[팝업스토어 트렌드]2026년 하반기 브랜드 담당자가 주목해야 할 굿즈 트렌드

2026-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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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구 트렌드에서 찾은 소비자 발길을 멈추는 굿즈 치트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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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한 해의 반이 지나고 7월을 앞두고 있네요. ‘어쩌다 시간이 이렇게 빨리 지나갔지'하며 마음도 싱숭생숭하고, 일에 집중도 안돼서 괜히 책상 정리나 한번 싹 하려고 둘러보다가 재밌는 걸 발견했어요. 그동안 팝업스토어를 다니며 양손 가득 받아온 굿즈가 산더미였는데, 정작 책상 한구석을 당당히 차지하고 있는 애들은 몇 안되더라고요. 더울 때 요긴하게 쓰는 부채,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 만지는 말랑이와 클리커, 이벤트로 받은 립스틱 등 결국 실제 일상에서 찾게되는 것들 뿐이었죠.

사실 팝업스토어를 기획할 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이 '굿즈'잖아요. 하지만 많은 브랜드가 공간 경험에만 모든 힘을 쏟아부은 나머지, 굿즈를 구색 맞추기용으로 생각하곤 해요. 그래서 으레 하던 방식으로 브랜드 로고가 박힌 키링이나 일회성 소품을 만들어 나눠주곤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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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리가 간과한 게 하나 있어요. 굿즈는 팝업스토어를 떠난 후에도, 고객이 일상 속에서 우리 브랜드를 만지고 느끼며 경험할 수 있는 '유일한 매개체'라는 사실이에요. 공간에서의 멋진 경험만큼이나, 그 경험을 소비자의 일상과 연결해 줄 굿즈를 세심하게 기획하는 게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 있습니다.

이렇게 굿즈가 중요하단 이야기를 들으면 ‘우리 브랜드는 뭘 만들지..?"라는 고민이 드실텐데요. 그 힌트를 찾고 싶다면, 지금 가장 관심이 몰리는 '문구 시장'에 주목해 보세요! 학생 수 감소와 디지털화로 한때 사양 산업이라 여겨졌는데 최근 Z세대의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로 완벽하게 부활했거든요.

오늘 야외 근무 보고서에서는 요즘 소비자들이 왜 문구에 이토록 진심인지 그 소비 심리부터, 브랜드 담당자라면 무조건 참고해야 할 굿즈 레퍼런스까지 싹 정리해 드릴게요!  ✏️🎒


🛒 필요해서 사는 게 아니라 좋아서 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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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문구는 철저히 일이나 공부를 위한 '기능적 도구'에 불과했어요. 하지만 지금 2030 세대에게 문구는’나를 표현하는 가장 확실한 수단'으로 재정의되고 있답니다. 일할 때 쓰는 볼펜, 다이어리를 꾸밀 때 사용하는 마스킹 테이프나 스티커 하나에도 자신의 온전한 취향을 담아내는 거죠.

단순히 필기감이 좋은 걸 넘어 잉크의 미세한 색감, 종이의 질감, 패키지 디자인 같은 세세한 요소까지 전부 개성 표현의 대상이 된 셈이에요. 이런 변화를 가장 직관적으로 증명한 현장이 바로 올해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문구 페어 ‘인벤타리오 2026’입니다.

작년에 코엑스 플라츠 1에서 열렸던 행사가 올해는 플라츠 2까지 공간을 확장했고, 참여 브랜드도 69개에서 110개로 대폭 늘어났어요. 게다가 공식 후원사로 네이버까지 참여했으니, 그 열기가 얼마나 뜨거웠는지 짐작이 가시죠? “요즘 애들 다 태블릿PC 쓰는데, 문구 페어에 왜 이렇게 몰려?” 하고 의아하실 수도 있어요. 하지만 데이터는 이미 시장의 부활을 가리키고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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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플랫폼 29CM의 지난해 문구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대비 54% 넘게 늘었으며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거래액도 전년 동기 대비 23% 이상 증가했어요. 엽서·편지지 브랜드 ‘드로잉페이퍼’는 올해 1~5월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47%, 데스크 용품 브랜드 ‘오니프’도 같은 기간 거래액이 60% 이상 뛰었고요.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국내 사무·문구용품 시장은 연평균 2%씩 성장해, 2024년 1조 5,000억 원 규모에서 2030년엔 1조 7,000억 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돼요. 


💄 립스틱 효과에서 '문구 효과'로, 불안을 잠재우는 작은 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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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이런 흐름의 기저에 불황기를 관통하는 독특한 소비 심리가 있다고 분석하고 있어요.

몇 년 전 극심한 경기 침체 속에서 '스몰 럭셔리'가 유행했던 것 기억하시죠? 집을 사거나 거창한 미래 계획을 세우는 게 힘들어지자, 소비자들은 비싼 의류나 가방 대신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의 에르메스 손수건이나 샤넬 립스틱을 사며 브랜드 가치를 누렸던 현상 말이에요. 1만 2,000원짜리 호텔 커피가 음료값으론 비싸도, 명품 브랜드를 잠시나마 누려볼 수 있는 비용이라 생각하면 저렴하게 느껴지는 심리였죠. 경제학에서는 이를 불황기에 작은 사치재의 소비가 늘어나는 '립스틱 효과'라고 불렀는데요. 최근, 이 스몰 럭셔리의 흐름이 문구류로 넘어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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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구류는 비교적 착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잖아요. 덕분에 소비자는 지갑 부담 없이 '구매하는 재미' 자체를 만끽할 수 있어요. 과거에는 값비싼 물건을 소유하는 게 기준이었다면, 이제는 작고 가벼운 물건이라도 '확실히 내 것이 되는 경험' 자체가 중요해진 거예요.

또한 불확실성이 일상화된 시대에서 내 취향이 담긴 노트 한 권, 마스킹 테이프 하나가 주는 만족감은 즉각적이고 분명해요. 아날로그가 주는 편안함, 취향이 담긴 물건을 찾고 구매하는 과정, 내 손으로 직접 쓰고 꾸미는 반복적인 행위 등 이 일련의 경험들이 현재의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것이죠.


🛠️ 2026 마케터가 주목해야 할 문구 굿즈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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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문구 시장의 성장세를 확인한 유통 플랫폼들은 이미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어요. 지난해 '인벤타리오 2025’로 문구 시장의 파급력을 실감한 29CM는 최근 일본의 유명 문구 편집숍 ‘로프트’와 업무 협약까지 맺었거든요. 오는 9월 성수동에서 대형 팝업스토어까지 열어 이 수요를 완전히 흡수하겠다는 전략이죠.

기업들이 이토록 앞다투어 판을 키우는 이유는 명확해요. 이제 문구가 소비자를 불러 모으는 핵심 치트키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굿즈를 기획할 때 참고하실 수 있도록, 최근 주목받은 문구 제품과 이번 '인벤타리오 2026'에서 소비자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 굿즈들을 모아봤어요!


🍱 120종 중 내 맘대로 골라 담는 '지우개 뷔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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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인벤타리오 페어에서 가장 뜨거웠던 곳 중 하나는 1968년 일본에서 시작된 전통 있는 지우개 브랜드, 이와코 부스였습니다. 귀여운 미니 도시락통을 구매하면, 무려 120종에 달하는 아기자기한 퍼즐 지우개 중 마음에 드는 7개를 직접 골라 담는 이벤트를 열었는데요. 마치 취향에 맞는 피규어를 하나씩 수집하는 듯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며, 페어 내내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 작고 귀여운 미니어처 형태의 문구 굿즈는 책상 위 인테리어 소품으로 자연스럽게 녹아듭니다. 종류를 다양하게 구성해 '골라 담는 재미'와 '수집 욕구'를 동시에 자극해 보세요.


🏞️ 직접 찍어서 완성하는 ‘판화 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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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으로 인벤타리오 페어에 참가한 ‘layers together’ 부스에서는 나만의 엽서를 직접 완성해 보는 판화 체험이 열렸습니다. 무지 엽서에 4~5개의 도장을 순서대로 착착 찍으면, 빈 도화지에 겹겹이 색이 쌓이며 하나의 멋진 그림이 완성되는 방식이었죠. 특히 이번에는 무려 10명의 작가와 협업해 관람객이 원하는 스타일의 테마를 골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는데요. 완성된 제품을 구매하는 일방향적 소비를 넘어, 소비자가 직접 굿즈를 만드는 '체험형 콘텐츠'로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 브랜드의 키 비주얼이나 메인 포스터를 그래픽 아트로 연출해 참여형 콘텐츠로 풀어보세요. 이는 브랜드 판촉물이 아닌 '내가 직접 만든 작품'이 되어 신선한 경험을 줄 거예요.


🔖 책장 속으로 스며드는 ‘독서 굿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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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스튜디오 오이뮤가 이번 2026 서울국제도서전에서 ‘가훈 책갈피'를 선보일 예정이에요. 어릴 적 집안 곳곳에서 보이던 뜨개질 소품을 떠올리게 하는 비주얼인데요. 책갈피에 새겨진 문구 역시 사랑, 믿음, 마음 등 부드럽고 따듯한 단어를 담아내, 공식 출시 전부터 문구 덕후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어요.

💡독서를 멋지다고 여기는 텍스트힙 트렌드와 함께 도서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책과 관련된 문구 잡화도 큰 주목을 받고 있어요. 우리 브랜드의 메시지를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하고 싶다면 책갈피, 독서 노트, 펜 트레이 같은 도서 관련 문구 굿즈를 고려해 보세요.
*더 다양한 책갈피 레퍼런스가 궁금하다면, 69개의 책갈피를 한데 모아 열리는 <69개의 책갈피 2026
> 팝업을 함께 참고해 보세요.


📒 브랜드가 새겨진 ‘나만의 MD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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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DDP에서 진행된 <울트라백화점> 시즌1 전시에서는 원하는 스크랩을 고르면 노트로 엮어주는 서비스를 제공했어요. 내 취향에 맞춰 표지와 내지, 링까지 하나하나 골라 나만의 바인딩 북을 만드는 방식이었는데요. 다양한 문구와 디자인 속에서 취향을 발견하며 인사이트를 수집하는 경험을 제공해, 전시의 여운이 소비자들의 일상에 더 오래도록 남게 했어요.

💡 누구에게나 매일 필요한 실용적인 아이템이 바로 '노트'입니다. 취향이 가득 담긴 노트에 무언가를 기록할 때마다, 브랜드가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며 지속적인 각인 효과를 줄 수 있을 거예요.


🖊️ 기록하는 순간까지 ‘볼꾸-볼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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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디에디트가 25일부터 서울숲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해요. '사는 재미가 없으면, 사는 재미라도'라는 브랜드 슬로건에 맞춰 다양한 굿즈를 선보이는데요. 네이버페이가 함께하는 팝업인 만큼, 네이버의 포인트 적립 서비스인 '페이펫'을 녹여낸 귀여운 '페이펫 펜꾸 패키지'도 만날 수 있어요. '기록하는 순간도, 취향을 고르는 순간도, 결제하는 순간도 조금 더 귀엽게' 라는 굿즈 설명까지 덧붙여 소비자들의 소유욕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 노트와 함께 실용성이 가장 높은 굿즈가 바로 '펜'이죠. 브랜드 로고만 박아 넣는 대신, 브랜드 캐릭터나 키비주얼을 파츠로 제작해 '볼펜 꾸미기' 체험을 진행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한동안 뜨거웠던 볼꾸 트렌드가 여전히 유효한 지금, 빠르게 막차를 타보세요!







소비 트렌드의 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있는 만큼, 오프라인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소비자들의 세밀한 취향과 감성을 지속적으로 자극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지금처럼 문구 트렌드가 뜨거울 때 이 흐름에 슬쩍 올라타 보는 건 어떨까요? 이미 검증된 트렌드를 활용하면 훨씬 적은 힘으로도 브랜드를 강렬하게 각인시키고, 소비자와의 밀도 높은 접점을 만들어낼 수 있거든요. 만약 "우리 브랜드의 색깔을 담은 굿즈를 처음부터 기획하려니 조금 막막한데…" 라는 걱정이 드신다면, 유명 문구 브랜드와 협업하여 한정판 굿즈를 출시하는 것도 훌륭한 선택지가 될 거예요.

오프라인 행사 진행 시, 브랜드 굿즈를 고민하고 계시다면 이번에는 단순한 기념품 대신, 고객이 직접 만지고 쓰고 꾸미며 가지고 놀 수 있는 '문구형 콘텐츠'를 기획해 보세요! 작은 문구류 하나가 고객의 무의식 속에 우리 브랜드를 가장 친근하게 남겨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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