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스토어“팝업스토어의 시대는 끝났다?” 소비자의 지속적인 선택을 받기 위한 팝업 필승 전략 공개!


소비자와 브랜드의 선택을 받기 위한 팝업스토어의 요건



작년 한 해 가장 핫했던 프로모션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누가 뭐라 해도 당연히 ‘팝업스토어’를 떠올리는 분들이 많을 거예요! 하지만 팝업스토어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점점 더 많은 팝업스토어가 경쟁하는 요즘, 소비자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기가 날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죠. 오늘은 경쟁이 심화된 시장에서도 짱구 팝업스토어, 먼작귀 팝업스토어 등 늘 팬들이 먼저 찾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는 스위트스팟 리테일테인먼트 본부 정인용 본부장님을 만나, 팝업스토어 필승전략과 팝업스토어 전망에 대해 들어보고 왔습니다.



Q. 안녕하세요. Andy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D

안녕하세요. 스위트스팟 정인용(Andy) 입니다.
저는 홍보대행사에서 2년, 광고 대행사에서 10년 경력을 가지고 2019년에 스위트스팟에 합류했습니다.
현재는 리테일테인먼트 본부 본부장으로서 본부의 사업을 전반적으로 이끌어가고 있고요.

저희 본부는 주로 온·오프라인 접점에서 마케팅적인 다양한 시도와 변화를 추구하며, 유용한 정보를 담은
콘텐츠를 만들어 제공하는 일
을 하고 있습니다.



Q. 리테일테인먼트 본부가 작년에 아주 바쁜 시간을 보냈다고 들었어요.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하셨나요?

23년도 업무 비중으로 보면 기존 사업이었던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50%, 팝업스토어 50%의 비율로 한해를 채웠던 것 같아요. 조금 더 세밀하게 프로젝트를 카테고리로 구분한다면, ✅ 게임 프로모션 ✅ 캐릭터IP 팝업스토어 ✅ 브랜드 마케팅 ✅ 콘텐츠 마케팅 ✅ 대형 전시회 등으로 나눌 수도 있죠.

언뜻 봐서는 모두 다른 일 같지만 그 본질을 살펴보면, 리테일(오프라인) 접점에서 소비자를 만나고 그들이 경험을 통해 브랜드를 인지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고 정리할 수 있겠네요.

 


Q.다양한 범주의 업무를 진행하는 일이 쉽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이 모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인가요?

비결이라고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뛰어난 팀원들 덕분 아닐까요?ㅎㅎ
저를 포함한 저희 본부 구성원들은 최소 5년에서 많게는 10년 이상의 광고 회사 기획자(AE) 경력을 가지고 있거든요. 물론 팀원들의 경력은 업무를 처리하는 스킬이 세련되고, 돌발 상황에 대처하는 노하우 등이 풍부하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단순히 이 부분만은 아니에요.

우리가 하는 일은 창조적인 부류가 선택하기에 좋은 일이에요. 창조적인 사람들은 대부분 무언가를 더 많이 만들어내고 싶어 하는 습성이 있죠. 저는 저희 팀원들 모두가 이 창조적인 성향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해요. 프로모션과 같이 공감과 창조에 기반하여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우리가 아이디어 중심의 사업을 벌이며 역동적인 콘텐츠를 생산하는 예술가 집단이었던 덕에 늘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었던 거죠.





Q. 개인적으로는 작년에 진행하신 2023 GEF 프로젝트가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GEF를 기점으로 리테일테인먼트 본부 업무의 경계가 프로모션 대행을 넘어
더욱 확장되었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스스로를 프로모션 대행사라고 정의하지 않고 새로운 콘텐츠에 도전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또, 올해도 이런 프로젝트들을 계획 중이신지 궁금합니다!

GEF(GO EAST FESTA)는 23년 여름 시즌을 타깃으로 진행했던 프로젝트에요. 가장 핫한 여름에, 가장 핫한 양양 해수욕장 고스트비치에서 연 페스티벌이죠.
오프라인 행사에서 큰 부분을 자치하는 게 장소에요. 위치가 얼마나 좋고, 행사의 성향과 맞아떨어지냐가 프로젝트의 성패와 직결되기도 하니까요. 그래서 오프라인 행사 대부분은 장소 선정에 대한 고민에서부터 시작하는 편이에요. 하지만 GEF는 달랐어요. 고스트비치가 먼저 저희에게 왔거든요.

작년 제 주된 관심사 중 하나는 ‘어떻게 해야 우리가 더 많은 오프라인 공간을 확보해 프로젝트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까’하는 것이었어요. 자체 보유 공간 풀을 넓히고자 공격적으로 공간 확보에 나서던 중, 좋은 기회로 양양 하조대에 있는 해수욕장 시설이었던 고스트비치를 위탁 운영해보겠냐는 제안을 받게 되었죠. 솔직히 말하면, 한... 2초 정도 고민했나? ㅎㅎ 사실 이전부터 스위트스팟만의 브랜드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은 항상 있었어요. 여기라면, 우리가 하고 싶은 걸 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주저 없이 추진했습니다
.



저는 GEF가 우리 본부가 가장 잘하는 걸 모두 뽐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어요. 사람들과 브랜드를 한 데 모으고, 무엇인가 재미있는 일을 벌리는 것, 이건 저희가 정말 잘하거든요. GEF를 통해 그동안 거래해왔던 파트너사들을 대행이 아닌 주최/주관 입장에서 스폰서 형태로 한 공간에 모으고, 우리가 직접 기획한 콘텐츠를 자체적으로 운영하며 우리만의 브랜드를 만드는 것에 대한 첫 도전을 시작한 셈이죠.

24년에도 자체 브랜드를 지속해서 확장 시킬 계획을 하고 있어요. 작년에 그 첫발을 성공적으로 뗐으니 올해는 이 브랜드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셀링 될 수 있는 라이선스가 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다양한 것들을 준비하고 있어요.



Q. 최근 프로모션 트렌드 중에서 빠질 수 없는, 팝업스토어와 관련된 질문도 드릴게요.
팝업스토어 경쟁이 심화되는 지금, 매번 팝업스토어를 성공시키기 위해 반드시 신경 쓰는 부분이 있으신가요?

<Step. 1> 소통을 통한 라포 형성 후 파트너사의 정확한 니즈 파악

<Step. 2> 행사 목표 달성을 위한 단계적 가이드라인 구축

<Step. 3> 잠재고객 타깃 및 타깃의 니즈 이해&공감

<Step. 4> 한정된 공간과 기간 내에 제공해야 할 가치 콘텐츠 설계

<Step. 5>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운영 기획 및 운영

팝업스토어를 한 번이라도 경험해 보았다면 위의 과정이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현재 브랜드사의 팝업스토어 트렌드는 단순 판매 목적에 있지 않아요. 브랜드는 팝업스토어를 시발점으로 삼아, 소비자를 그 이후에도 팬으로 붙잡아 두는 것을 목표로 하죠. 하지만 팝업스토어가 단기간만 운영되는 매장인 만큼, 이 한정된 공간과 정해진 기간 동안 브랜드는 최대한 많은 정보를 전달하고 가치 있는 경험을 제공해야만 하죠.

저희는 이 부분에 대한 브랜드의 니즈를 정확히 이해하고, 이를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수단적 매체를 활용하면서 온라인 버즈를 높이는 일을 설계하고 있어요. 또 이런 일들이 자연스럽게 오프라인에서도 높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이어지게 하고 있고요.




Q. 이러한 팝업스토어의 인기는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저희 본부는 이미 내부에서 ‘팝업스토어’라는 단어를 잘 사용하지 않아요. 저희가 만나는 고객들은 팝업스토어라서 방문하는 것이 아니라 핫플을 방문한다는 개념으로 현장을 찾아주고 계시거든요.

지금에야 팝업스토어가 오프라인 공간을 이야기할 때 늘 포함된 키워드지만, 초반에는 화장품 업계를 필두로 시작됐어요. 이런 팝업스토어의 목적은 단순했죠. 신제품을 홍보하고 샘플링을 통해 추후 수요를 예측하기 위한 것. 그렇기 때문에 이 당시의 팝업스토어에는 별도의 기획이나 특별한 장치를 넣는 것까지는 다루지 않았었고요.

그러다 어느 순간 오프라인을 통해 제공할 수 있는 고객 경험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수많은 카테고리의 브랜드들이 팝업스토어를 시도하며 그 양상도 더 다양해지고 새로워지는 추세라 할 수 있는데요. 그 결과 이제는 팝업스토어의 개념이 하나의 브랜드 놀이터로 확장되었다고 보고 있어요. 이런 형태를 계속해서 팝업스토어라고 부를 수 있을지는 아직 명확하게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판매와 프로모션이 접목된 형태의 엔터테인먼트는 소비자에게 직접 브랜드 가치를 체험시키는 마케팅 전략으로서 꾸준히 진화할 전망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한 가지 더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이러한 진화의 선두에 우리 리테일테인먼트 본부가 있을 거란 점이죠.




Q. 그렇다면 더욱 진화한 형태의 팝업스토어가 소비자에게 지속해서 사랑받기 위해서는 어떤 방향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가장 중요한 건 기획입니다. 기획은 다시 행사 기획과 상품 기획으로 나뉠 수 있는데, 행사 기획은 팝업스토어에 스토리를 담아 소비자들에게 공감을 불러 일으키는 과정이고, 상품 기획은 소비자들이 좋아할 만한 상품을 기획해 한정판 굿즈 제작이나 브랜드 콜라보 등을 추진하는 과정으로 볼 수 있죠. 이러한 기획은 어떤 형태의 프로모션에서든 기본적으로 갖춰져야 하는 부분이에요.

두 번째로 필요한 건 디지털화입니다. 4차 산업 시대잖아요? 이미 소비자들은 삶 전체 영역에서 기술이 주는 편리함을 경험하고 있어요. 이런 편리함을 팝업스토어에서도 기대하는 건 당연한 순리죠. 이젠 소비자가 팝업스토어에 입장하는 그 순간부터 모든 콘텐츠들이 자동화되어야 할 거예요.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소비자는 더욱 간편한 쇼핑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고, 복잡한 안내가 없더라도 스스로 프로모션에 참여할 수 있을 테니까요.

마지막으로 모듈화입니다. 팝업스토어는 단기로 운영되는 임시 매장이기 때문에 한 번 반짝 열렸다 사라지는 것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팝업스토어의 특성을 충분히 활용한다면 한 지역에서 끝나는 행사가 아니라 타 지역까지도 확장하며 더 많은 고객에게 브랜드를 알리고 제품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듈로 성장시킬 수 있어요. 저희는 이미 작년에 짱구 팝업스토어를 통해 이러한 팝업스토어 모듈화의 가능성을 검증해 냈죠.





Q. 올해 브랜드를 대상으로 팝업스토어 관련 세미나를 진행하실 예정이라는 소식을 들었어요.
팝업스토어 세미나를 진행하시려는 이유는 무엇인지, 그리고 이곳에서는 어떤 이야기들을 해주실 예정인지 살짝만 공유 부탁드려요!

누구나 사람들이 조언을 구하는 자신만의 콘텐츠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동안 우리가 경험해온 과정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적절한 조언과 솔루션의 형태로 제공할 수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은 서비스는 없을 거라고 생각했죠. 저로서는 그게 팝업스토어에요.

팝업스토어 세미나는 스위트스팟을 팝업스토어 분야의 메신저로 만들고, 이 과정에서 브랜드 아카이브를 시도해보자 하는 취지로 기획했어요. 아직 구체적인 내용을 다듬어 가는 중이지만 그동안 우리 본부가 쌓아온 실질적인 경험과 노하우가 담긴 내용들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Q. 2024년에도 리테일테인먼트 본부는 멈추지 않고 달릴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데요.
종착지까지 함께 달려갈 팀원들에게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D

원하는 것을 이루는 상상만으로도 현실은 바뀔 수 있습니다.
세상에 안 되는 건 없어요. 만약 우리가 계획한 목표가 있다면 그 방향을 보고 묵묵히 나아가면 돼요.

그동안의 과정이 우리들의 결과를 증명해 줄 테니까요.
다들, 올해도 힘냅시다!





팝업스토어와 관련된 다양한 고민과 궁금증! 저희가 다 해결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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