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제 사례로 살펴보는 오프라인 마케팅 효과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찾아오고 사진을 찍고 자랑하고 기억합니다. 온라인 광고에선 만들기 어려운 이 장면, 요즘 브랜드는 오프라인에서 만들고 있습니다.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브랜드에 빠져들게 만드는 경험을 설계하는 것. 지금 브랜드 마케팅의 핵심은 공간을 통해 감각을 설계하는 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이번 아티클에서는 지금 가장 주목받고 있는 오프라인 마케팅 전략 4가지를 실제 사례와 함께 정리했습니다. 브랜드를 보이게가 아니라 기억되게 만들고 싶다면 이 글이 실마리가 되어줄 거예요.
왜 지금 오프라인 마케팅인가?
디지털 마케팅은 정교합니다. 하지만 이제 너무 많아졌다는 게 문제입니다. 모두가 비슷한 방식으로 광고하고 같은 채널에서 경쟁하다 보니 브랜드 간 차별점은 흐려지고 고객의 관심은 점점 더 빠르게 휘발되고 있죠.
이 상황에서 브랜드들이 새롭게 주목하기 시작한 건 오프라인입니다. 오프라인 이야 말로 고객을 직접 만나고 눈빛을 확인하고 제품을 손에 쥐게 하며 브랜드의 공기와 분위기까지 함께 경험하게 하는 공간이거든요. 디지털이 고객의 눈을 붙잡는다면 오프라인은 고객의 오감을 움직입니다. 브랜드에 대한 기억을 만드는 건 결국 경험이라는 사실을 이미 많은 브랜드가 오프라인에서 확인하고 있습니다.
요즘 핫한 오프라인 마케팅 수단
지금 브랜드는 단순히 공간을 빌리는 것이 아니라 오프라인이라는 무대를 어떻게 써야 고객에게 더 강하게 각인될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 고민 끝에 팝업스토어, 샘플링, 체험존, OOH 등 오프라인 마케팅 수단도 점점 다양하고 고도화되고 있죠.
그렇다면 브랜드들은 어떤 오프라인 방식을 선택해 고객의 기억을 남기고 있을까요? 지금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주요 오프라인 마케팅 수단과 그 사례들을 소개합니다.
🎯 오프라인 마케팅 수단 1. 이벤트

야구장에서 진행된 영화 <스마일> 홍보 이벤트
첫 번째 오프라인 마케팅 수단은 ‘이벤트’입니다. 브랜드가 고객을 먼저 찾아가는 방식으로, 사람들이 전혀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 브랜드 메시지를 퍼포먼스로 전하며 화제성을 만들고 그 임팩트 자체가 브랜드 경험으로 남도록 설계하는 방식이에요.
💡 왜 효과적일까?
- ‘이걸 여기서 왜 하지?’라는 의외성으로 시선 집중
- 작은 공간과 짧은 시간으로도 강한 임팩트 형성
- 바이럴에 적합한 퍼포먼스 구조
📌 대표 사례 : 영화 <스마일> 야구장 이벤트
<스마일>은 개봉 전 야구장 관중석에 기괴한 미소를 짓고 있는 배우를 배치해 관객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습니다.
별다른 설명 없이도 불쾌한 긴장감을 자아낸 이 퍼포먼스는 중계 카메라와 관람객 후기를 통해 SNS에 빠르게 퍼졌고 이후 영화 홍보용 이벤트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엄청난 화제성과 입소문을 일으켰죠. 이 캠페인으로 형성된 바이럴은 <스마일> 개봉 후 영화가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는 데도 크게 기여했습니다.
✨ 이런 브랜드에 추천해요화제성을 노리는 패션, 음료, 영화, MZ 겨냥 브랜드 차별화된 방식으로 콘텐츠를 만들고 싶은 브랜드 예산은 제한적이지만 ‘한 방’의 주목도를 노리는 브랜드
| ⚠️ 주의할 점은? |
🎯 오프라인 마케팅 수단 2. 샘플링 행사

성수동에서 진행한 셀퓨전씨 샘플링 행사
두 번째 오프라인 마케팅 수단은 ‘샘플링 행사’입니다. 직접 써보게 하면 말하지 않아도 전해지는 것들이 많죠. 이런 점에서 샘플링 행사는 고객에게 제품을 직접 전달하고 짧지만 강력한 경험을 남길 수 있는 대표적인 오프라인 마케팅 방식입니다.
특히 신제품 론칭, 타깃 고객의 반응 확인, 입소문 확산 등을 목표로 한다면 샘플링만큼 저비용 고효율을 기대할 수 있는 수단도 드뭅니다. 이런 이점 덕분에 여전히 샘플링 행사를 선호하는 브랜드가 아주 많은 편이에요.
💡 왜 효과적일까?
- 백 마디 말보다 한 번 써보는 기회를 주는 것이 브랜드에 대한 신뢰로 이어짐
- 소규모 인력과 장비만으로도 빠르게 기획·운영할 수 있단 점에서 간편한 구조와 높은 실행력을 지님
- 전달하는 방식에 창의력을 더하면 SNS 바이럴 확산까지 유도할 수 있음
📌 대표 사례 : 셀퓨전시 성수동 샘플링 행사
뷰티 브랜드 셀퓨전씨는 성수동 일대에서 이색적인 샘플링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빨간 수트를 입고 박스를 짊어진 사람들이 유동 인구가 많은 골목골목을 누비고 다닌 건데요. 이들을 발견해 간단한 이벤트에 참여하면 바로 셀퓨전시 제품 샘플을 받을 수 있는 행사였죠.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돌아다니며 진행한 이 샘플링 행사는 '지금 셀퓨전씨 어디 있냐'는 글이 커뮤니티에서 회자될 정도로 유의미한 화제를 만들었어요. 고객들에게 신제품에 대한 체험 기회를 자연스럽게 제공하는 동시에 SNS 콘텐츠 생성도 유도했다는 점에서 성공적인 샘플링 행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이런 브랜드에 추천해요뷰티·식음료 등 즉각적인 제품 체험이 가능한 브랜드 신제품 출시 후 가볍게 고객 반응 테스트 + 홍보하고픈 브랜드 새로운 지역/타겟에 빠르게 스며들고 싶은 브랜드
| ⚠️ 주의할 점은?- 나눠주는 것이 아닌 경험하게 하는 것에 초점을 둘 것
- 고객 반응이 즉시 이어지지 않더라도 브랜드 잔상이 남게끔 연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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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프라인 마케팅 수단 3. OOH 광고

아파트 베란다를 활용해 메시지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옥외광고를 진행한 네스프레소
세 번째 오프라인 마케팅 수단은 'OOH(Out-of-Home)' 광고입니다. 지하철, 버스, 거리, 건물 외벽 등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노출되는 공간을 활용해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이죠.
OOH 광고는 고객이 의도하지 않아도 무의식적으로 접하게 되는 매체이기 때문에 강력한 주목성과 반복 노출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를 쌓는 데 매우 효과적인데요. 특히 브랜드 정체성을 직관적으로 시각화할 수 있어 감성적 메시지나 세계관을 보여주는 데에 탁월한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어요.
💡 왜 효과적일까?
- 일상 동선 속 반복 노출을 통해 특정 지역을 오가는 고객에게 브랜드 각인
- 시각적 압도감을 활용해 강한 임팩트 전달
- 해시태그, QR코드 등으로 온라인 유입과 통합 캠페인 유도 가능
📌 대표 사례 : 네스프레소 ‘The Nextdoor Hello’ 캠페인
현대인의 단절된 이웃 관계를 주목한 네스프레소는 그 해답을 ‘커피 한 잔’이라는 브랜드 메시지로 풀어냈습니다. 그리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아파트 베란다 난간에 작은 커피 테이블을 설치하는 방식의 옥외광고를 기획했죠. 특히 이 광고는 단순히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로 양옆 이웃이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함께 커피를 마실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는 점에서 차별화되었습니다. 덕분에 입주민들이 난간을 통해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는 장면까지도 연출되었고요.
네스프레소는 이 모습을 영상으로 기록해 SNS와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확산시키며, 브랜드의 정체성과 메시지를 보다 강렬하게 각인시키기까지 했는데요.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커피가 연결하는 삶’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일상의 경험으로 풀어낸 인상적인 사례입니다.
✨ 이런 브랜드에 추천해요대중 일상 동선에서 브랜드 노출을 극대화하고 싶은 브랜드 특정 지역 중심의 타깃 마케팅이 필요한 브랜드 비주얼 중심 메시지를 강하게 어필하고 싶은 브랜드
| ⚠️ 주의할 점은?- 시각적 주목도만 높고 브랜드 메시지가 약하면 공허하게 느껴질 수 있음
- 반복 노출이 핵심인 만큼 기간·위치·디자인 등 정교한 설계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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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프라인 마케팅 수단 4. 팝업스토어

광장시장에서 과일 젤리 팝업스토어를 오픈한 오리온
네 번째 오프라인 마케팅 수단은 '팝업스토어'입니다. 한정된 시간 안에 고객의 감각을 집중시키는 팝업스토어는 '짧게 열렸다 닫는 매장'이라는 정의에 갇히기엔 너무나 많은 것을 해낼 수 있는 포맷인데요. 제품 시연, 브랜드 세계관 전달, 팬덤 강화, 콘텐츠 확산까지, 설계 방식에 따라 어떤 목적에도 대응할 수 있는 가장 유연하고 민첩한 수단이라는 점에서 장점이 있습니다.
이런 장점 덕분인지 요즘 마케팅을 잘한다는 브랜드일수록 하나같이 팝업스토어를 고민하고 실행하는 모습을 보일 정도로 현시점 가장 핫한 오프라인 마케팅 수단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 왜 효과적일까?
- 짧은 시간 안에 고객의 관심과 경험을 집중시킬 수 있음
- 공간, 콘텐츠, 동선 등 브랜드가 원하는 방식으로 고객 동선 설계 가능
- 경험 기반 콘텐츠 생성과 SNS 확산에 유리
- 타깃 고객과 브랜드가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하며 피드백 확보 가능
- 적은 비용으로 오프라인 반응을 테스트할 수 있는 효과적인 매체
📌 대표 사례 : 오리온 ‘알맹이네 과일가게’ 팝업스토어
오리온은 젤리 신제품 ‘알맹이’의 특장점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서울 광장시장 한복판에 실제 과일가게처럼 꾸민 팝업스토어를 오픈했습니다. ‘알맹이 젤리’는 껍질을 벗기면 상큼한 과즙이 터져 나오는 독특한 구조의 젤리로 기존 젤리들과는 식감과 체험에서 분명한 차별성을 갖고 있었지만 이를 말이나 텍스트로 설명하기엔 조금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오리온은 이 제품을 마치 실제 과일처럼 느껴지게 하겠다는 목표로 좌판이 늘어선 시장 공간에 젤리를 과일처럼 진열해 두고 고객이 직접 껍질을 벗기고 맛볼 수 있는 체험을 설계했습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유동이 많은 광장시장이라는 입지 선택도 탁월했습니다. 기념품처럼 인식되기 좋은 콘셉트에 체험과 시식이 어우러지면서 국내 고객뿐만 아니라 해외 고객에게까지 브랜드와 제품을 함께 인상 깊게 각인시킬 수 있었죠.
즉, 이 팝업스토어는 단순 전시를 넘어 겪게 만들어 이해시키는 방식으로 제품 USP를 강력하게 전달한 대표 사례입니다.
✨ 이런 브랜드에 추천해요- 신제품을 알리고 싶은 브랜드
- 브랜드 무드나 세계관을 감각적으로 풀고 싶은 브랜드
- 브랜드와 고객의 첫 접점을 새롭게 만들고 싶은 브랜드
- 입소문 기반 바이럴을 노리는 브랜드
| ⚠️ 주의할 점은?- 단순 공간 연출만으로는 SNS 확산이 어렵고 실효성 낮음
- 브랜드의 핵심 메시지와 콘텐츠가 일관되게 연결돼야 함
- 기획-운영-성과 분석까지 전략적 설계가 반드시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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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오프라인 마케팅, 고민된다면?
지금까지 다양한 오프라인 마케팅 수단을 살펴봤는데요. 내용을 쭉 읽어보니 우리 브랜드에 적용해 볼 수 있을 것 같은 수단이 떠오르셨나요? 아이디어는 너무 좋은데 아직 실행은 좀 망설여지시나요?
많은 브랜드가 오프라인 마케팅을 마주하면 아래와 같은 고민을 하고 합니다.
💬 우리 브랜드는 예산이 많지 않은데도 가능할까?
💬 우리 브랜드에 딱 맞는 방식으로 할 수 있을까?
💬 임팩트는 좋은데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는 건 아닐까?
저희는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 브랜드에 팝업스토어를 제안드리고 있어요.
팝업스토어는 브랜드의 예산·목적·고객에 따라 크게도, 작게도, 깊게도, 가볍게도 설계할 수 있거든요. 또한 그날의 일회성 체험으로 끝나지 않고 그 기억이 콘텐츠로 확산되고 브랜드에 대한 팬덤과 관계로 이어지는 구조 또한 만들 수 있죠.
수단이 많아질수록 답은 실행에서 나옵니다.
일단 한 번 직접 부딪혀 보세요. 경험이 쌓여야 우리 브랜드에 맞는 오프라인 감도 생기고 다음 전략도 더 선명해지는 법이니까요!
브랜드의 기억을 만드는 오프라인
오프라인 마케팅은 보이기보다 기억되기 위한 전략입니다. 디지털 마케팅으로는 닿을 수 없었던 깊은 몰입, 체험, 여운까지 지금의 브랜드가 놓쳐선 안 될 접점이 오프라인에 있죠. 꼭 엄청난 예산과 대대적인 캠페인이 아니어도 괜찮아요. 브랜드 목적과 단계에 맞춰 최적의 전략을 세운다면 적은 비용으로도 얼마든지 효율적으로 오프라인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죠.
오프라인 마케팅 아직도 해볼까 말까 고민된다면?
혼자 끙끙 앓지 말고 아래 [ 고민함 ]에 여러분의 고민을 자유롭게 남겨주세요.
우리 브랜드에 진짜 필요한 오프라인 전략은 무엇인지, 저희가 함께 고민하고 찾아드릴게요.
오늘 아티클이 도움됐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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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사례로 살펴보는 오프라인 마케팅 효과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찾아오고 사진을 찍고 자랑하고 기억합니다. 온라인 광고에선 만들기 어려운 이 장면, 요즘 브랜드는 오프라인에서 만들고 있습니다.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브랜드에 빠져들게 만드는 경험을 설계하는 것. 지금 브랜드 마케팅의 핵심은 공간을 통해 감각을 설계하는 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이번 아티클에서는 지금 가장 주목받고 있는 오프라인 마케팅 전략 4가지를 실제 사례와 함께 정리했습니다. 브랜드를 보이게가 아니라 기억되게 만들고 싶다면 이 글이 실마리가 되어줄 거예요.
왜 지금 오프라인 마케팅인가?
디지털 마케팅은 정교합니다. 하지만 이제 너무 많아졌다는 게 문제입니다. 모두가 비슷한 방식으로 광고하고 같은 채널에서 경쟁하다 보니 브랜드 간 차별점은 흐려지고 고객의 관심은 점점 더 빠르게 휘발되고 있죠.
이 상황에서 브랜드들이 새롭게 주목하기 시작한 건 오프라인입니다. 오프라인 이야 말로 고객을 직접 만나고 눈빛을 확인하고 제품을 손에 쥐게 하며 브랜드의 공기와 분위기까지 함께 경험하게 하는 공간이거든요. 디지털이 고객의 눈을 붙잡는다면 오프라인은 고객의 오감을 움직입니다. 브랜드에 대한 기억을 만드는 건 결국 경험이라는 사실을 이미 많은 브랜드가 오프라인에서 확인하고 있습니다.
요즘 핫한 오프라인 마케팅 수단
지금 브랜드는 단순히 공간을 빌리는 것이 아니라 오프라인이라는 무대를 어떻게 써야 고객에게 더 강하게 각인될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 고민 끝에 팝업스토어, 샘플링, 체험존, OOH 등 오프라인 마케팅 수단도 점점 다양하고 고도화되고 있죠.
그렇다면 브랜드들은 어떤 오프라인 방식을 선택해 고객의 기억을 남기고 있을까요? 지금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주요 오프라인 마케팅 수단과 그 사례들을 소개합니다.
🎯 오프라인 마케팅 수단 1. 이벤트
야구장에서 진행된 영화 <스마일> 홍보 이벤트
첫 번째 오프라인 마케팅 수단은 ‘이벤트’입니다. 브랜드가 고객을 먼저 찾아가는 방식으로, 사람들이 전혀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 브랜드 메시지를 퍼포먼스로 전하며 화제성을 만들고 그 임팩트 자체가 브랜드 경험으로 남도록 설계하는 방식이에요.
💡 왜 효과적일까?
📌 대표 사례 : 영화 <스마일> 야구장 이벤트
<스마일>은 개봉 전 야구장 관중석에 기괴한 미소를 짓고 있는 배우를 배치해 관객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습니다.
별다른 설명 없이도 불쾌한 긴장감을 자아낸 이 퍼포먼스는 중계 카메라와 관람객 후기를 통해 SNS에 빠르게 퍼졌고 이후 영화 홍보용 이벤트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엄청난 화제성과 입소문을 일으켰죠. 이 캠페인으로 형성된 바이럴은 <스마일> 개봉 후 영화가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는 데도 크게 기여했습니다.
✨ 이런 브랜드에 추천해요
화제성을 노리는 패션, 음료, 영화, MZ 겨냥 브랜드
차별화된 방식으로 콘텐츠를 만들고 싶은 브랜드
예산은 제한적이지만 ‘한 방’의 주목도를 노리는 브랜드
⚠️ 주의할 점은?
브랜드와 연관 없는 자극은 독이 될 수 있어요
이벤트만 기억나고 브랜드는 잊히는 상황은 피해야 합니다
🎯 오프라인 마케팅 수단 2. 샘플링 행사
성수동에서 진행한 셀퓨전씨 샘플링 행사
두 번째 오프라인 마케팅 수단은 ‘샘플링 행사’입니다. 직접 써보게 하면 말하지 않아도 전해지는 것들이 많죠. 이런 점에서 샘플링 행사는 고객에게 제품을 직접 전달하고 짧지만 강력한 경험을 남길 수 있는 대표적인 오프라인 마케팅 방식입니다.
특히 신제품 론칭, 타깃 고객의 반응 확인, 입소문 확산 등을 목표로 한다면 샘플링만큼 저비용 고효율을 기대할 수 있는 수단도 드뭅니다. 이런 이점 덕분에 여전히 샘플링 행사를 선호하는 브랜드가 아주 많은 편이에요.
💡 왜 효과적일까?
📌 대표 사례 : 셀퓨전시 성수동 샘플링 행사
뷰티 브랜드 셀퓨전씨는 성수동 일대에서 이색적인 샘플링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빨간 수트를 입고 박스를 짊어진 사람들이 유동 인구가 많은 골목골목을 누비고 다닌 건데요. 이들을 발견해 간단한 이벤트에 참여하면 바로 셀퓨전시 제품 샘플을 받을 수 있는 행사였죠.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돌아다니며 진행한 이 샘플링 행사는 '지금 셀퓨전씨 어디 있냐'는 글이 커뮤니티에서 회자될 정도로 유의미한 화제를 만들었어요. 고객들에게 신제품에 대한 체험 기회를 자연스럽게 제공하는 동시에 SNS 콘텐츠 생성도 유도했다는 점에서 성공적인 샘플링 행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이런 브랜드에 추천해요
뷰티·식음료 등 즉각적인 제품 체험이 가능한 브랜드
신제품 출시 후 가볍게 고객 반응 테스트 + 홍보하고픈 브랜드
새로운 지역/타겟에 빠르게 스며들고 싶은 브랜드
⚠️ 주의할 점은?
🎯 오프라인 마케팅 수단 3. OOH 광고
아파트 베란다를 활용해 메시지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옥외광고를 진행한 네스프레소
세 번째 오프라인 마케팅 수단은 'OOH(Out-of-Home)' 광고입니다. 지하철, 버스, 거리, 건물 외벽 등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노출되는 공간을 활용해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이죠.
OOH 광고는 고객이 의도하지 않아도 무의식적으로 접하게 되는 매체이기 때문에 강력한 주목성과 반복 노출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를 쌓는 데 매우 효과적인데요. 특히 브랜드 정체성을 직관적으로 시각화할 수 있어 감성적 메시지나 세계관을 보여주는 데에 탁월한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어요.
💡 왜 효과적일까?
📌 대표 사례 : 네스프레소 ‘The Nextdoor Hello’ 캠페인
현대인의 단절된 이웃 관계를 주목한 네스프레소는 그 해답을 ‘커피 한 잔’이라는 브랜드 메시지로 풀어냈습니다. 그리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아파트 베란다 난간에 작은 커피 테이블을 설치하는 방식의 옥외광고를 기획했죠. 특히 이 광고는 단순히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로 양옆 이웃이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함께 커피를 마실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는 점에서 차별화되었습니다. 덕분에 입주민들이 난간을 통해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는 장면까지도 연출되었고요.
네스프레소는 이 모습을 영상으로 기록해 SNS와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확산시키며, 브랜드의 정체성과 메시지를 보다 강렬하게 각인시키기까지 했는데요.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커피가 연결하는 삶’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일상의 경험으로 풀어낸 인상적인 사례입니다.
✨ 이런 브랜드에 추천해요
대중 일상 동선에서 브랜드 노출을 극대화하고 싶은 브랜드
특정 지역 중심의 타깃 마케팅이 필요한 브랜드
비주얼 중심 메시지를 강하게 어필하고 싶은 브랜드
⚠️ 주의할 점은?
🎯 오프라인 마케팅 수단 4. 팝업스토어
광장시장에서 과일 젤리 팝업스토어를 오픈한 오리온
네 번째 오프라인 마케팅 수단은 '팝업스토어'입니다. 한정된 시간 안에 고객의 감각을 집중시키는 팝업스토어는 '짧게 열렸다 닫는 매장'이라는 정의에 갇히기엔 너무나 많은 것을 해낼 수 있는 포맷인데요. 제품 시연, 브랜드 세계관 전달, 팬덤 강화, 콘텐츠 확산까지, 설계 방식에 따라 어떤 목적에도 대응할 수 있는 가장 유연하고 민첩한 수단이라는 점에서 장점이 있습니다.
이런 장점 덕분인지 요즘 마케팅을 잘한다는 브랜드일수록 하나같이 팝업스토어를 고민하고 실행하는 모습을 보일 정도로 현시점 가장 핫한 오프라인 마케팅 수단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 왜 효과적일까?
📌 대표 사례 : 오리온 ‘알맹이네 과일가게’ 팝업스토어
오리온은 젤리 신제품 ‘알맹이’의 특장점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서울 광장시장 한복판에 실제 과일가게처럼 꾸민 팝업스토어를 오픈했습니다. ‘알맹이 젤리’는 껍질을 벗기면 상큼한 과즙이 터져 나오는 독특한 구조의 젤리로 기존 젤리들과는 식감과 체험에서 분명한 차별성을 갖고 있었지만 이를 말이나 텍스트로 설명하기엔 조금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오리온은 이 제품을 마치 실제 과일처럼 느껴지게 하겠다는 목표로 좌판이 늘어선 시장 공간에 젤리를 과일처럼 진열해 두고 고객이 직접 껍질을 벗기고 맛볼 수 있는 체험을 설계했습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유동이 많은 광장시장이라는 입지 선택도 탁월했습니다. 기념품처럼 인식되기 좋은 콘셉트에 체험과 시식이 어우러지면서 국내 고객뿐만 아니라 해외 고객에게까지 브랜드와 제품을 함께 인상 깊게 각인시킬 수 있었죠.
즉, 이 팝업스토어는 단순 전시를 넘어 겪게 만들어 이해시키는 방식으로 제품 USP를 강력하게 전달한 대표 사례입니다.
✨ 이런 브랜드에 추천해요
⚠️ 주의할 점은?
다양한 오프라인 마케팅, 고민된다면?
지금까지 다양한 오프라인 마케팅 수단을 살펴봤는데요. 내용을 쭉 읽어보니 우리 브랜드에 적용해 볼 수 있을 것 같은 수단이 떠오르셨나요? 아이디어는 너무 좋은데 아직 실행은 좀 망설여지시나요?
많은 브랜드가 오프라인 마케팅을 마주하면 아래와 같은 고민을 하고 합니다.
💬 우리 브랜드는 예산이 많지 않은데도 가능할까?
💬 우리 브랜드에 딱 맞는 방식으로 할 수 있을까?
💬 임팩트는 좋은데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는 건 아닐까?
저희는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 브랜드에 팝업스토어를 제안드리고 있어요.
팝업스토어는 브랜드의 예산·목적·고객에 따라 크게도, 작게도, 깊게도, 가볍게도 설계할 수 있거든요. 또한 그날의 일회성 체험으로 끝나지 않고 그 기억이 콘텐츠로 확산되고 브랜드에 대한 팬덤과 관계로 이어지는 구조 또한 만들 수 있죠.
수단이 많아질수록 답은 실행에서 나옵니다.
일단 한 번 직접 부딪혀 보세요. 경험이 쌓여야 우리 브랜드에 맞는 오프라인 감도 생기고 다음 전략도 더 선명해지는 법이니까요!
브랜드의 기억을 만드는 오프라인
오프라인 마케팅은 보이기보다 기억되기 위한 전략입니다. 디지털 마케팅으로는 닿을 수 없었던 깊은 몰입, 체험, 여운까지 지금의 브랜드가 놓쳐선 안 될 접점이 오프라인에 있죠. 꼭 엄청난 예산과 대대적인 캠페인이 아니어도 괜찮아요. 브랜드 목적과 단계에 맞춰 최적의 전략을 세운다면 적은 비용으로도 얼마든지 효율적으로 오프라인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죠.
오프라인 마케팅 아직도 해볼까 말까 고민된다면?
혼자 끙끙 앓지 말고 아래 [ 고민함 ]에 여러분의 고민을 자유롭게 남겨주세요.
우리 브랜드에 진짜 필요한 오프라인 전략은 무엇인지, 저희가 함께 고민하고 찾아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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