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넷째 주, 인기 팝업스토어 방문 후기
최고심, 시크릿데이, 쉬인, 스폰지밥
조금만 걸어 다녀도 땀이 주륵 날 정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되는 요즘. 에어컨 빵빵하게 나오는 시원한 팝업스토어가 실내 데이트 핫플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7월 넷째 주, 사람들이 몰리는 팝업스토어는 어딘지 함께 살펴볼까요?
인기 팝업스토어 리스트- 최고심 팝업스토어
- 쉬인 팝업스토어
- 시크릿데이 팝업스토어
- 스폰지밥 팝업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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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심 팝업스토어- 영등포구 여의대로 108, 더현대 서울 B2
- 07.16(화)-07.24(수)
- 매일 : 10:30-20:00(*금토일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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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이달 7일부터 더현대 서울에서 카카오톡 선물하기 팬심저격 팝업스토어를 운영 중이에요. 인기 IP ‘나혼렙', ‘최고심', ‘망그러진곰'의 팝업스토어가 순차적으로 열리고 있으며 그중 최고심 팝업스토어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루에 30분씩 총 19타임 모두 사전 예약자 입장으로 진행했고 예약 페이지는 오픈과 동시에 빠르게 마감되며 최고심의 인기를 다시금 실감할 수 있었죠. 이번 팝업스토어는 ‘걱정도 팔-자'라는 재미있는 슬로건과 함께 근심과 걱정을 덜어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어요. 최고심 캐릭터의 등신대로 꾸며진 포토존과 인형, 피규어, 문구류 등 100여 종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고 이번 팝업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제품, 미니 인형에 입히는 부적 옷도 준비되어 있어 팬들의 지갑을 위험하게 했답니다.
팝업 운영 첫날만 해도 사전 예약자 입장으로만 진행했으나 팬들의 끊임없는 요청에 일 선착순 100명만 워크인으로 추가 입장시키기 시작했어요. 팝업 운영 내내 SNS로 팬들과 소통하며 워크인 마감, 제품 품절, 재입고 등의 내부 상황을 자세히 알려주어 좋았습니다. 내부는 굿즈존과 포토존으로만 구성되어 있고 입장 고객 모두에게 부채 굿즈 제공, 구매 금액대 별 기프트, SNS 이벤트 참여 시 증정하는 운세카드 등의 프로모션이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규모가 큰 편은 아니었지만 시간별로 방문 인원이 정해져 있어서 붐비지 않고 쾌적하게 구경할 수 있었어요. 다만, 입장 제한 시간이 있다 보니 입장부터 포토존 촬영, 이벤트 참여, 굿즈 구매까지 30분 내에 마무리해야 해서 마임이 조금 조급하더라고요.


쉬인 팝업스토어- 성동구 연무장길 33
- 07.08(월)-07.14(일)
- 매일: 11:0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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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패스트패션 브랜드, 쉬인이 성수동에 국내 첫 팝업스토어 ‘스타일인쉬인'을 열며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어요. 스타일인쉬인에서는 다양한 스타일의 봄/여름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는데 1~2만원 대 가격의 자체 브랜드 제품을 판매해 가성비 쇼핑 맛집으로 떠올랐습니다. 1층에서는 SNS 업로드 이벤트, 카카오톡 플친 추가 등의 미션을 완료하고 경품 뽑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고 화보 촬영장에서 사용한 인테리어 용품으로 꾸민 포토존이 준비되어 있답니다. 2층은 다채로운 무드의 제품을 직접 착용해 보고 구매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되어 있는데요. 한 가지 특이한 점은 계산 시, 옷 가격표에 부가세 10% 붙여 지불해야 한다는 거에요. 하지만 공홈에서는 부가세가 붙지 않아 팝업스토어보다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했고 이 때문에 팝업스토어 운영 자체를 의아해 하는 소비자들도 있었답니다.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과 같이 외국 저가 온라인 쇼핑몰이 인기를 끌면서 국내에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지난 4월, 더현대 서울에서 진행된 글로벌 의류 브랜드, 샵사이다 팝업스토어와 반대로 이번 쉬인 팝업스토어는 부정적인 후기가 대부분을 차지했어요. 오프숄더 셔츠를 ‘어깨 벗은 셔츠’로 잘못 번역해 표기하거나 8000원을 8000.00원으로 기재하는 등 세세한 디테일을 놓쳤을 뿐 아니라 유명 브랜드인 폴로 랄프로렌, 키르시 등이 연상되는 로고가 박힌 셔츠나 디자인을 카피한 제품을 버젓이 판매해 오픈 첫날부터 이슈가 되었죠. 그 결과 ‘한국 진출 본격화'라는 슬로건이 무색하게도 팝업 운영 기간 동안 방문객 5명 중 3명이 외국인일 정도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지 못했습니다.


시크릿데이 팝업스토어- 성동구 연무장17길 4, LES601- 성수
- 07.13(토)-07.21(일)
- 월-금: 12:00~20:00 (토,일: 11:0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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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용품 전문 브랜드, 시크릿데이가 성수동에 ‘시크릿데이 생리대 피팅룸' 팝업스토어를 진행했어요. 시크릿데이의 신제품 ‘순한코튼'을 선보이는 행사로, 제품을 직접 만져보고 피팅까지 해볼 수 있어 많은 여성 소비자들에게 관심을 받았습니다. 브랜드 마스코트인 고양이 ‘솜이'의 대형 조형물이 팝업 곳곳에 설치되어 있고 사무실, 화장실, 지하철 등의 일상 공간을 털로 꾸며두어 공간 자체에 부드러운 느낌을 주었어요. 2층에서는 본인이 사용해 보고 싶은 제품을 골라 샘플을 받아볼 수 있고 키링, 세안밴드, 스마트톡 등 솜이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홈피팅 키트와 럭키드로우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스탬프 랠리와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SNS 이벤트 덕분에 팝업이 더욱 풍성해졌어요.
생리대 피팅룸을 처음 들었을 때는 생소한 개념이라 조금은 당황스러웠는데요. 화장품은 발라보고, 속옷은 입어보고 구매하는 일상생활 속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하여 팝업스토어 콘셉트를 잡았다고 합니다. 리플렛 안에는 신제품 생리대가 끼워져 있어 면을 직접 만져볼 수 있고 팝업 내부에도 옷걸이에 건 생리대를 배치해두어 모든 곳에서 쉽게 제품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인 공간부터 피팅룸까지 파스텔 톤의 복슬한 털로 꾸며져 있어 사진 남기기도 좋았죠. 체험이 끝나자, 생리대 피팅이라는 발상에 느꼈던 약간의 거부감이 신선함으로 바뀌었고 일상 공간도 불편하게 느껴지는 그날의 마음을 잘 담아낸 콘셉트 덕분에 위로가 되었습니다.


스폰지밥 팝업스토어- 서초구 신반포로 176, 신세계 강남 센트럴시티 오픈 스테이지
- 07.12(금)-07.26(금)
- 매일: 10:3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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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스폰지밥 25주년 기념 팝업스토어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센트럴시티에서 운영되었습니다. ‘인생은 스폰지밥처럼' 테마로 펼쳐진 이번 팝업에서는 25주년을 기념해 출시된 다양한 굿즈와 게임존, 포토존 등의 즐길 거리를 만나볼 수 있는데요. 스폰지밥과 뚱이, 징징이의 대형 피규어부터 집게리아, 파인애플 하우스까지 애니메이션 속 비키니 시티를 그대로 구현했으며 우정 테스트 게임, 게살버거 패티 빨리 뒤집기, 스폰지밥 25주년 축하하기 등의 체험존도 알차게 준비해 오픈과 동시에 팝업 핫플로 등극했습니다. 스폰지밥 팝업스토어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이어 신세계 센텀시티점에서 릴레이 팝업을 진행한다고 예고해 지방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어요.
스폰지밥 팝업스토어는 사면이 다 뚫린 공개형 구조, 호남선 고속터미널 쪽의 오픈스테이지에서 운영되어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습니다. 공간은 전시존과 굿즈존으로 나누어져 있고 굿즈존은 별도 웨이팅없이 입장이 가능했어요. 전시존에 입장하는 고객 모두에게 뽑기 기회권을 제공하고 내부에서 촬영한 사진을 SNS에 업로드하면 스폰지밥 풍선을 증정했죠. 캐릭터들과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뿐만 아니라 다양한 게임이 함께 준비되어 있어 친구, 연인, 가족과 방문하기 좋았습니다. 굿즈샵에는 키링부터 타 브랜드와의 콜라보 굿즈, 피규어, 25주년 한정 굿즈 등 다채로운 제품이 구비되어 있고 구매 금액대별 기프트를 제공하는 이벤트까지 진행해 귀염뽀짝한 제품들로 입장한 소비자들의 양손을 가득 채웠습니다.


7월 넷째 주, 인기 팝업스토어 방문 후기
최고심, 시크릿데이, 쉬인, 스폰지밥
조금만 걸어 다녀도 땀이 주륵 날 정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되는 요즘. 에어컨 빵빵하게 나오는 시원한 팝업스토어가 실내 데이트 핫플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7월 넷째 주, 사람들이 몰리는 팝업스토어는 어딘지 함께 살펴볼까요?
인기 팝업스토어 리스트
최고심 팝업스토어
카카오가 이달 7일부터 더현대 서울에서 카카오톡 선물하기 팬심저격 팝업스토어를 운영 중이에요. 인기 IP ‘나혼렙', ‘최고심', ‘망그러진곰'의 팝업스토어가 순차적으로 열리고 있으며 그중 최고심 팝업스토어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루에 30분씩 총 19타임 모두 사전 예약자 입장으로 진행했고 예약 페이지는 오픈과 동시에 빠르게 마감되며 최고심의 인기를 다시금 실감할 수 있었죠. 이번 팝업스토어는 ‘걱정도 팔-자'라는 재미있는 슬로건과 함께 근심과 걱정을 덜어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어요. 최고심 캐릭터의 등신대로 꾸며진 포토존과 인형, 피규어, 문구류 등 100여 종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고 이번 팝업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제품, 미니 인형에 입히는 부적 옷도 준비되어 있어 팬들의 지갑을 위험하게 했답니다.
팝업 운영 첫날만 해도 사전 예약자 입장으로만 진행했으나 팬들의 끊임없는 요청에 일 선착순 100명만 워크인으로 추가 입장시키기 시작했어요. 팝업 운영 내내 SNS로 팬들과 소통하며 워크인 마감, 제품 품절, 재입고 등의 내부 상황을 자세히 알려주어 좋았습니다. 내부는 굿즈존과 포토존으로만 구성되어 있고 입장 고객 모두에게 부채 굿즈 제공, 구매 금액대 별 기프트, SNS 이벤트 참여 시 증정하는 운세카드 등의 프로모션이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규모가 큰 편은 아니었지만 시간별로 방문 인원이 정해져 있어서 붐비지 않고 쾌적하게 구경할 수 있었어요. 다만, 입장 제한 시간이 있다 보니 입장부터 포토존 촬영, 이벤트 참여, 굿즈 구매까지 30분 내에 마무리해야 해서 마임이 조금 조급하더라고요.
쉬인 팝업스토어
중국 패스트패션 브랜드, 쉬인이 성수동에 국내 첫 팝업스토어 ‘스타일인쉬인'을 열며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어요. 스타일인쉬인에서는 다양한 스타일의 봄/여름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는데 1~2만원 대 가격의 자체 브랜드 제품을 판매해 가성비 쇼핑 맛집으로 떠올랐습니다. 1층에서는 SNS 업로드 이벤트, 카카오톡 플친 추가 등의 미션을 완료하고 경품 뽑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고 화보 촬영장에서 사용한 인테리어 용품으로 꾸민 포토존이 준비되어 있답니다. 2층은 다채로운 무드의 제품을 직접 착용해 보고 구매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되어 있는데요. 한 가지 특이한 점은 계산 시, 옷 가격표에 부가세 10% 붙여 지불해야 한다는 거에요. 하지만 공홈에서는 부가세가 붙지 않아 팝업스토어보다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했고 이 때문에 팝업스토어 운영 자체를 의아해 하는 소비자들도 있었답니다.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과 같이 외국 저가 온라인 쇼핑몰이 인기를 끌면서 국내에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지난 4월, 더현대 서울에서 진행된 글로벌 의류 브랜드, 샵사이다 팝업스토어와 반대로 이번 쉬인 팝업스토어는 부정적인 후기가 대부분을 차지했어요. 오프숄더 셔츠를 ‘어깨 벗은 셔츠’로 잘못 번역해 표기하거나 8000원을 8000.00원으로 기재하는 등 세세한 디테일을 놓쳤을 뿐 아니라 유명 브랜드인 폴로 랄프로렌, 키르시 등이 연상되는 로고가 박힌 셔츠나 디자인을 카피한 제품을 버젓이 판매해 오픈 첫날부터 이슈가 되었죠. 그 결과 ‘한국 진출 본격화'라는 슬로건이 무색하게도 팝업 운영 기간 동안 방문객 5명 중 3명이 외국인일 정도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지 못했습니다.
시크릿데이 팝업스토어
여성용품 전문 브랜드, 시크릿데이가 성수동에 ‘시크릿데이 생리대 피팅룸' 팝업스토어를 진행했어요. 시크릿데이의 신제품 ‘순한코튼'을 선보이는 행사로, 제품을 직접 만져보고 피팅까지 해볼 수 있어 많은 여성 소비자들에게 관심을 받았습니다. 브랜드 마스코트인 고양이 ‘솜이'의 대형 조형물이 팝업 곳곳에 설치되어 있고 사무실, 화장실, 지하철 등의 일상 공간을 털로 꾸며두어 공간 자체에 부드러운 느낌을 주었어요. 2층에서는 본인이 사용해 보고 싶은 제품을 골라 샘플을 받아볼 수 있고 키링, 세안밴드, 스마트톡 등 솜이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홈피팅 키트와 럭키드로우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스탬프 랠리와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SNS 이벤트 덕분에 팝업이 더욱 풍성해졌어요.
생리대 피팅룸을 처음 들었을 때는 생소한 개념이라 조금은 당황스러웠는데요. 화장품은 발라보고, 속옷은 입어보고 구매하는 일상생활 속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하여 팝업스토어 콘셉트를 잡았다고 합니다. 리플렛 안에는 신제품 생리대가 끼워져 있어 면을 직접 만져볼 수 있고 팝업 내부에도 옷걸이에 건 생리대를 배치해두어 모든 곳에서 쉽게 제품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인 공간부터 피팅룸까지 파스텔 톤의 복슬한 털로 꾸며져 있어 사진 남기기도 좋았죠. 체험이 끝나자, 생리대 피팅이라는 발상에 느꼈던 약간의 거부감이 신선함으로 바뀌었고 일상 공간도 불편하게 느껴지는 그날의 마음을 잘 담아낸 콘셉트 덕분에 위로가 되었습니다.
스폰지밥 팝업스토어
국내 최초! 스폰지밥 25주년 기념 팝업스토어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센트럴시티에서 운영되었습니다. ‘인생은 스폰지밥처럼' 테마로 펼쳐진 이번 팝업에서는 25주년을 기념해 출시된 다양한 굿즈와 게임존, 포토존 등의 즐길 거리를 만나볼 수 있는데요. 스폰지밥과 뚱이, 징징이의 대형 피규어부터 집게리아, 파인애플 하우스까지 애니메이션 속 비키니 시티를 그대로 구현했으며 우정 테스트 게임, 게살버거 패티 빨리 뒤집기, 스폰지밥 25주년 축하하기 등의 체험존도 알차게 준비해 오픈과 동시에 팝업 핫플로 등극했습니다. 스폰지밥 팝업스토어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이어 신세계 센텀시티점에서 릴레이 팝업을 진행한다고 예고해 지방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어요.
스폰지밥 팝업스토어는 사면이 다 뚫린 공개형 구조, 호남선 고속터미널 쪽의 오픈스테이지에서 운영되어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습니다. 공간은 전시존과 굿즈존으로 나누어져 있고 굿즈존은 별도 웨이팅없이 입장이 가능했어요. 전시존에 입장하는 고객 모두에게 뽑기 기회권을 제공하고 내부에서 촬영한 사진을 SNS에 업로드하면 스폰지밥 풍선을 증정했죠. 캐릭터들과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뿐만 아니라 다양한 게임이 함께 준비되어 있어 친구, 연인, 가족과 방문하기 좋았습니다. 굿즈샵에는 키링부터 타 브랜드와의 콜라보 굿즈, 피규어, 25주년 한정 굿즈 등 다채로운 제품이 구비되어 있고 구매 금액대별 기프트를 제공하는 이벤트까지 진행해 귀염뽀짝한 제품들로 입장한 소비자들의 양손을 가득 채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