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스토어 트렌드]2025년 2월 팝업스토어 총정리! 트렌드 키워드부터 BEST 성공 사례까지

2025-05-15

목차

  1. 바쁠 땐 이거만! 주요 팝업 뉴스👀
  2. 뷰티보다 F&B?! 주요 팝업스토어 카테고리별 트렌드🍫
  3. 2월 현장을 달군 베스트 팝업스토어 성공 사례🔥


📌 놓치면 안되는 2025년 2월 주요 팝업 뉴스


#점점 커지는 팝업스토어 시장 규모#팝업스토어의 중심축이 된 유통사#성수, 다시 팝업스토어 1번가 석권
2025년 2월 오픈한 팝업스토어 306개!유통사 팝업스토어 전체의 61.76% 차지!성수동 팝업스토어 14%로 점유율 상승!
2025년 2월 오픈한 팝업스토어 306개!


이는 전월 대비 27%, 전년 동기 대비 282% 증가한 수치로, 팝업스토어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을 다시 한번 증명한 한달이었습니다.

유통사 팝업스토어 전체의 61.76% 차지!


작년 2월 대비 유통사에서 진행한 팝업스토어 수가 6배 넘게 증가하며, 이제 유통사는 팝업스토어를 준비하는 브랜드가 반드시 고려해야 할 핵심 옵션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성수동 팝업스토어 14%로 점유율 상승!


1월에는 추운 날씨 탓인지 많은 팝업스토어가 유통사에 집중되었는데요. 날이 서서히 풀리기 시작하며 성수는 다시 팝업스토어 핫플레이스의 입지를 다졌습니다.

 



🍫 인기 팝업스토어 카테고리 트렌드

2025년 2월 카테고리별 팝업스토어 순위표2월은 1월에 이어 여전히 패션, 식품, 뷰티 팝업스토어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각 카테고리별 팝업스토어 운영 양상은 조금씩 차이를 보였는데요. 카테고리별 팝업스토어 트렌드를 조금 더 자세히 알아봅시다.



👗 단순 상품 ‘판매’는 끝! 무드를 파는 패션&잡화 팝업스토어 트렌드


데이터로 확인하는 패션&잡화 브랜드 팝업스토어

데이터로 확인하는 패션&잡화 브랜드 팝업스토어

2025년 2월, 패션/잡화 팝업스토어 트렌드를 살펴보면 주로 유통사에서 비교적 짧은 기간 진행한 판매형 팝업스토어가 많이 보입니다. 이러한 양상은 패션/잡화 브랜드와 유통사의 니즈가 딱 맞아떨어진 결과로 풀이되는데요,

  • 유통사는 브랜드 로테이션을 통해 고객에게 신선함을 주면서 다양한 브랜드의 오프라인 시장성을 테스트해 볼 수 있고,
  • 브랜드는 평소 진입장벽이 높았던 백화점에 팝업 형태로 쉽게 입점하며 더 많은 고객과 직접적으로 만날 기회가 되죠.

서로 부담 없이 고객 반응을 살필 수 있다는 점에서 유통사 X 패션/잡화 팝업스토어의 만남은 앞으로도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키워드로 분석한 패션&잡화 브랜드 팝업스토어

1. 브랜드 쇼케이스화

신상품, 한정판 상품, 콘셉트 선공개 등 많은 패션/잡화 브랜드가 팝업스토어를 고객에게 새로운 상품들을 처음으로 공개하는 쇼케이스 현장으로 활용 중이에요. 고객의 선점 욕구를 자극하는 것과 동시에 신상에 대한 고객 반응을 테스트하기 위한 전략이죠.


[주요 키워드] 25SS 신상품을 가장 먼저, 한정 수량, 오직 여기서만 등


2. 브랜드 무드 탐험 공간

판매형 팝업스토어임에도 불구하고 풍성한 공간 연출을 통해 브랜드의 세계관을 보여주려는 노력이 계속됐어요. 인테리어, 집기 등에 포인트를 주고 디스플레이를 독창적으로 선보이며 팝업스토어 방문객이 브랜드의 세계관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연출한 게 돋보였죠.


[주요 키워드] 사랑스러운 소녀의 방, 레트로와 현대의 감각이 어우러진 공간, 영감을 얻는 특별한 시간 등


3. 콜라보 전성시대

브랜드의 가치관을 강화하거나 확장할 수단으로 콜라보를 선택한 브랜드도 아주 많았습니다. 아티스트, 유튜버, 셰프, 걸그룹, 캐릭터 등 전혀 다른 IP와 콜라보한 사례부터 다른 패션/잡화 브랜드와 협업하는 경우까지 증가하며 고객들은 팝업스토어를 통해 전에 없던 색다른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게 됐습니다.


[주요 키워드] QWER와 협업, 우주먼지 콜라보, 카카오프렌즈 X 젤라또 피케 등

4. 이벤트 플랫폼 경향 강화

한편 팝업스토어의 흥행을 도모하기 위한 미니 이벤트는 더욱 다채롭게 강화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주요 이벤트로는 할인, 구매 금액에 따른 추가 기프트 증정, 타임 특가 등이 있었습니다.


[주요 키워드] 주말 한정 이벤트, 럭키드로우, 핑거보드 클래스, 리퍼브 할인 등


5. 유통사부터 성수까지, 지역 접점 최적화

백화점/유통사와 성수/한남/홍대/강남 등 힙플레이스로 팝업스토어 오픈 지역을 이중화하여 가져가는 양상이 눈에 띄었습니다. 더 많은 고객, 더 명확한 타깃을 만나기 위해 고객 접점을 늘려가고자 하는 브랜드들의 노력이 엿보이는 전략이었죠.


[주요 키워드] 더현대 서울·대구, 무신사 성수·홍대, 신세계 강남·센텀, 스타필드 수원, 성수 거리 등



🍩 디저트를 중심으로 ‘팔리는 경험’을 설계하는 F&B 팝업스토어 트렌드 


데이터로 확인하는 F&B 브랜드 팝업스토어

데이터로 확인하는 F&B 브랜드 팝업스토어

2025년 2월, F&B 팝업스토어는 대부분 유통사 중심의 판매형 팝업 형태로 운영되었습니다. 이는 발렌타인데이를 전후로 높아지는 '달콤함 수요'를 정조준한 전략으로 풀이되는데요. 국내 최대 규모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파크’를 오픈한 신세계 강남점을 필두로, 여러 유통사에서 시즌 특수를 겨냥한 디저트 팝업을 연이어 선보이며 매출을 견인할 수 있는 테마형 운영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건 브랜드의 규모와 무관하게 팝업 참여가 활발했다는 점이에요. 

  • 농심, 오뚜기 같은 국내 대형 기업부터 바샤 커피 같은 글로벌 브랜드
  • 올드페리도넛처럼 이미 입소문을 탄 핫플레이스
  • 각 동네의 작은 로컬 카페들 등 대기업부터 동네 디저트 카페까지

F&B 팝업스토어는 지금 ‘브랜드 규모 불문 전면전’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키워드로 분석한 F&B 브랜드 팝업스토어

1. 로컬 맛집의 전국구화

지역 기반의 인기 브랜드들이 팝업스토어를 통해 전국 핵심 상권에서 스포트라이트 받고 있습니다. 팝업스토어가 일종의 지역 맛집 테스트 마켓 또는 브랜딩을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면서 생겨난 흐름이죠.


[주요 키워드] 망원동 빵집, 수원 소금빵, 춘천 감자빵, 마포구 화덕피자 등 

https://popga.co.kr/popup/1836?utm_source=blog&utm_medium=owned&utm_campaign=traffic_report2502&utm_content=traffic_report2502_hanson_post&utm_id=DM_250415
2. 팝업스토어 장소의 확장

팝업스토어를 통해 더욱 많은 고객을 만나고,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브랜드의 철학을 널리 알리고 싶은 브랜드를 중심으로는 팝업스토어 오픈 장소를 확장하는 성향을 보였습니다. 이들은 유통사를 넘어 문화·예술 공간에서도 팝업스토어를 진행하며 브랜드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연결하는 움직임을 보여주었어요.


[주요 키워드] 성수, 한남, 홍대, 꼴라보하우스, 갤러리, 아트 전시장 등


3. 디저트도 제로 시대, 헬시 스윗의 급부상

F&B 브랜드 역시 헬시플레저 열풍을 비껴갈 순 없었나 봐요. 다양한 브랜드에서 맛과 건강을 모두 잡은 제품을 다양하게 출시했는데요. 아무래도 실험적인 이런 제품들을 알리기 위한 수단으로 팝업스토어를 많이 활용한 게 돋보였어요.


[주요 키워드] 비건 케이크, 제로 슈거 초콜릿, 귀리음료 초콜릿, 건강한 오일튀김 등

4. 먹는 브랜드를 넘어 쓰는 브랜드로, 굿즈 열풍

미각을 넘어 오감을 자극하는 브랜드가 되기 위한 움직임 역시 관찰됐어요. 단순히 판매만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전시나 체험형 이벤트들을 더하며 문화적 경험을 설계하는 복합형 팝업이 많이 보였거든요. 이들은 팝업스토어를 단순히 잠깐 들르는 가게가 아니라 머물고 싶은 경험의 공간으로 만들어 고객과의 정서적 연결을 극대화해 고객 체류 시간을 늘려나가고 있더라고요.


[주요 키워드] 초성 키링, 티셔츠, DIY 넥키링, 에코백, 스티커북 등


5. ‘복합문화형’ 팝업으로의 진화

백화점/유통사와 성수/한남/홍대/강남 등 힙플레이스로 팝업스토어 오픈 지역을 이중화하여 가져가는 양상이 눈에 띄었습니다. 더 많은 고객, 더 명확한 타깃을 만나기 위해 고객 접점을 늘려가고자 하는 브랜드들의 노력이 엿보이는 전략이었죠.


[주요 키워드] 팝업+전시, 팝업+퍼포먼스, 팝업+캘리그라피, 팝업+클래스 등



💄 성수와 유통사, 투톱을 중심으로 나뉘는 뷰티 팝업스토어 트렌드 


데이터로 확인하는 뷰티 브랜드 팝업스토어

데이터로 확인하는 뷰티 브랜드 팝업스토어

2025년 2월, 뷰티 업계는 봄 특수를 노리기 위해 팝업스토어 운영을 강화하며 다양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눈에 띄는 흐름은 유통사와 성수동의 점유율이 모두 상승했다는 것인데요. 그 배경에는 현대백화점이 선보인 클린&웰니스 뷰티 편집숍 ‘비클린’과 성수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올리브영N 성수의 팝업스토어 공간 ‘트랜드팟’이 핵심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두 공간 모두 다양한 뷰티 브랜드 제품의 팝업스토어를 선보이긴 했으나 그 양상은 다소 달랐는데요.

  • 비클린은 제품 중심의 소구에 집중하며 기능성, 다양성, 테스트 경험을 강조했고,
  • 트렌드팟은 콜라보, 이벤트, 체험 콘텐츠를 중심으로 브랜드 감성 및 ‘놀러 오는 재미’를 부각했습니다.

이외에도 고객 타깃군을 넓히고 싶은 브랜드를 중심으로 캐릭터, 연예인 등 다른 브랜드와 적극적으로 콜라보하는 움직임도 여전히 많이 관찰되고 있습니다.


키워드로 분석한 뷰티 브랜드 팝업스토어

1. 브랜드의 상상력이 현실이 되는 공간, 팝업스토어 

뷰티 브랜드는 팝업스토어 열풍 초기부터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한 카테고리 중 하나인데요. 그만큼 팝업스토어의 형태도 점점 더 고도화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단순히 제품을 소구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향기의 숲’, ‘트러블 악마가 침입한 마을’ 등 브랜드 고유의 스토리를 공간으로 풀어내는 시도가 활발합니다. 이를 통해 방문객은 브랜드의 세계관에 몰입하며, 제품을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죠.

[주요 키워드] 에센허브 타운, 힌스 듀이볼 포레스트, AHC 스킨게임, 아리얼 파티 팝업 등

2. 향기 브랜드의 팝업 진입 가속화 

기존 팝업스토어는 주로 색조와 스킨케어 브랜드 중심이었지만, 최근에는 향수와 향기 브랜드의 진입이 활발하게 늘고 있습니다. 이들은 백화점 일부 공간뿐만 아니라, 성수동 등 독립 공간을 대관해 향을 공간에 녹여내는 방식으로 브랜딩을 강화하고 있어요. 방문객은 제품을 단순히 테스트하는 것이 아니라, 공간 속에 퍼진 향기를 온전히 체험하며 브랜드를 인식하게 됩니다.


[주요 키워드] 르 라보 유칼립투스 20, 산타마리아노벨라 아트 퍼퓸, 앳킨슨, 프라포투투 등


3. AI 진단과 퍼스널 솔루션 체험 확대 

기초 뷰티 브랜드를 중심으로, AI 키오스크, 피부 MBTI, 두피 진단 등 개인 맞춤형 진단 콘텐츠가 팝업에 적극 도입되고 있습니다. 이는 무작위 체험 대신 ‘너에게 꼭 맞는 제품’을 제안하는 큐레이션 전략으로, 브랜드가 소비자의 관심과 신뢰를 빠르게 확보할 수 있는 수단이 되고 있죠.


[주요 키워드] 아임타입 AI 키오스크, 주닥 장벽케어 솔루션, 닥터디퍼런트 피부 진단 등

4. 귀여움에 진심인 Z 세대를 잡아라, 키덜트 감성 자극 

새로운 고객층을 유입하려는 브랜드들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다양한 브랜드를 탐색하며 즐기는 Z세대를 타깃으로 캐릭터 IP와 협업한 콜라보 상품과 이벤트성 굿즈를 앞세운 팝업이 다수 등장했어요. 이는 단순 체험이 아닌 수집욕, 인증욕, 재미 요소까지 함께 자극하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주요 키워드] 톰과 제리 X 마몽드, 탈리다쿰 X 라인프렌즈, 굿즈 패키지, 한정판 무드등 체험 등



🏡 사는 방식을 제안하고 있는 리빙&인테리어 팝업스토어 트렌드 


데이터로 확인하는 리빙&인테리어 브랜드 팝업스토어

데이터로 확인하는 리빙&인테리어 브랜드 팝업스토어

2025년 2월, 리빙/인테리어 팝업스토어는 유통사를 중심으로 제품을 오감으로 소구하는 형태의 팝업스토어를 많이 전개했습니다. 명확한 목적을 가지고 구매하기보단 가볍게 둘러보다 하나씩 집어 갈 수 있는 형태의 소형 인테리어 소품을 강조한 것이 눈에 띄기도 했는데요. 이를 강화하기 위해,

  • 귀여운 캐릭터, 개성 있는 IP 등과 콜라보한 상품을 출시하거나
  • 커스텀 등의 초개인화 굿즈를 선보이거나
  • 팝업스토어 자체를 하나의 쇼룸으로 활용하며 브랜드의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미는 등

다양한 전략을 선보이는 것이 관찰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리빙/인테리어 브랜드는 팝업스토어를 단순한 쇼핑 채널이 아니라 ‘사는 물건(buying)’ 보단 ‘사는 방식(living)’을 제안하며 방문객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큐레이션 하는 콘텐츠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고 있었습니다.


키워드로 분석한 리빙&인테리어 브랜드 팝업스토어

1. ‘귀여움’과 ‘콜라보’는 여전히 유효한 리빙 전략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직결되는 카테고리인 만큼 고객의 취향과 수집 욕구를 자극하려는 움직임은 계속되고 있는데요. 이를 위해 캐릭터 및 인기 IP 등과 콜라보한 팝업스토어가 활발하게 진행되었어요.


[주요 키워드] 무민 아라비아, 하리보 리빙, 슬릭 X T1, GGLS X 마미손 등

2. ‘나만의 향기’를 즐기는 공간형 향기 브랜드 팝업 

뷰티에 더불어 리빙/인테리어 팝업스토어에서도 디퓨저와 같이 향기를 앞세운 브랜드들의 팝업스토어 진입이 눈에 띄게 늘고 있어요. 이들은 제품 자체를 하나의 오브제로 포장하여 공간의 향기를 더하는 아이템과 인테리어 소품 간의 경계를 허물고 있죠.


[주요 키워드] 레스트인네이처, 라브아, 케르종 등


3. 홈 스타일링 욕구, 지역으로 확산 

이케아 등과 같은 유통사 및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을 중심으로 팝업스토어 오픈 지역을 지방으로까지 확산하려는 움직임이 관찰되고 있어요. 이들은 제품 판매만이 아니라 일종의 쇼룸처럼 공간을 활용하며 지역 소비자들의 브랜드 체험 욕구를 충족해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요. 리빙/인테리어 브랜드가 쏘아 올린 지방권 팝업스토어 활성화 움직임이 다른 카테고리로까지 퍼져나갈지 귀추가 주목되는 시점이죠. 


[주요 키워드] 이케아 광주/대전, 본뉘 대구, 베러플레이스 대구, 위글위글 울산 등

4. 중소형 브랜드의 협업, 박람회형 팝업 확산  

한편, 팝업스토어의 개념이 확장하면서 브랜드 전시 및 체험형 팝업스토어가 소형 박람회처럼 운영되는 경향성도 확인되고 있는데요. 평소 많은 소비자의 주목을 받기 어려웠던 중소 브랜드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하나의 테마 아래 큐레이션 된 라이프스타일을 함께 제안하며 팝업스토어의 파급력을 더하고자 하는 니즈가 반영된 전략으로 보입니다.


[주요 키워드] 서울리빙디자인페어, 루미르 팔레트, 뜰안 뜨개공방 등

5. 리빙에도 ‘퍼스널 굿즈’의 시대 도래 

고객이 팝업스토어에 방문할 이유를 만들어주기 위해 커스텀 스마트폰 케이스, 포토 프레임, 이름 각인 서비스 등 퍼스널 굿즈를 이벤트 상품으로 선보이는 브랜드도 늘어나고 있어요. 인테리어 소품 역시도 ‘소유’보다는 정체성을 ‘표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포지셔닝하면서 방문객의 소유 욕구를 자극하고 있죠.


[요 키워드] 각인 서비스, 커스텀 스마트폰 케이스, 디자인 선택, DYI 키링 제작 등




🔥 2월 팝업스토어 현장을 달군 베스트 브랜드 6


💻 기술을 놀이처럼, LG 그램 Pro AI 스페이스 팝업스토어
💻 기술을 놀이처럼, LG 그램 Pro AI 스페이스 팝업스토어

LG전자가 2025년형 LG 그램 Pro를 소개하며 운영한 전시형 팝업스토어 ‘LG 그램 Pro AI 스페이스’는 기술을 보다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체험형 팝업스토어였습니다. 특히 AI 타임트래블, AI 요약, AI 챗봇 등 주요 기능들을 ‘문제 해결형 방탈출 콘셉트’로 풀어내며, 신학기를 맞은 MZ 대학생 타깃에게 효과적으로 어필했어요.


모든 문제를 해결한 방문객은 팝업스토어의 다음 섹션에서 직접 LG 그램 Pro를 체험해볼 수 있었는데요. 영상 편집, 게임 실행 등 고성능이 요구되는 작업들을 직접 수행해보며 노트북의 스펙을 자연스럽게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장 인증 이벤트로는 15% 할인 쿠폰, 커피 쿠폰, 다양한 굿즈가 제공되었고, SNS 우수 리뷰 작성자에게 신제품을 증정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바이럴 유도 전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단순한 전시가 아닌 경험 중심 설계로 제품에 대한 몰입도를 높인 이 팝업스토어는, LG가 기술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얼마나 진화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였어요.


🍜 내 손으로 만드는 내 스타일 라면, 삼성분식 X 농심 내맘대로 컵라면 팝업스토어

🍜 내 손으로 만드는 내 스타일 라면, 삼성분식 X 농심 내맘대로 컵라면 팝업스토어

농심이 분식집 ‘삼성분식’과 협업하여 이색 팝업스토어를 선보였습니다. ‘내 마음대로 라면 만들기’를 콘셉트로, 면부터 스프, 토핑까지 전부 방문객이 직접 고를 수 있는 DIY 체험형 팝업스토어였는데요. 색다른 아이디어 덕분에 방송 매체에 소개되며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팝업스토어에 방문한 고객은 키오스크를 통해 결제 후, 면 2종류, 스프 4종류, 토핑 16종류 중 원하는 재료를 선택하여 자신만의 라면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 사진을 출력해 컵에 부착하거나, 팬으로 포장지를 꾸미는 등의 커스터마이징 요소도 더해져 더욱 몰입감 있는 체험이 가능했죠.


현장에서 만든 라면은 바로 먹을 수는 없고 포장만 가능했지만, 이를 보완하기 위해 ‘한강 라면’ 부스를 별도로 마련해 다양한 농심 라면을 바로 시식해볼 수 있도록 구성한 점도 눈에 띄었습니다. 익숙한 라면을 나만의 방식으로 새롭게 즐길 수 있도록 하여, 방문객의 감각과 취향을 자극한 성공적인 체험형 팝업스토어였습니다.


🏴‍☠️ 캐릭터 팬들의 순례지, 점프샵 팝업스토어
🏴‍☠️ 캐릭터 팬들의 순례지, 점프샵 팝업스토어

애니메이션 굿즈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기다렸을 그 브랜드, 점프샵이 2025년 2월 더현대 서울에 팝업스토어를 열었습니다. 단 2주간 진행된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원피스, 나루토, 귀멸의 칼날, 은혼 등 탄탄한 팬층을 보유한 애니메이션들의 정식 굿즈를 한자리에 모으며 수많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죠. 현장에는 굿즈 외에도 여러 포토존이 마련되었는데, 그중에서도 캐릭터의 실제 키를 기둥에 표시한 포토존이 눈에 띄었어요. 별다른 장치 없이도 ‘최애 캐릭터와 키재기’라는 소소한 재미를 선사하며 팬들의 인증샷을 유도한 점이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다만 굿즈 라인업에 대한 사전 공지가 없고, 30분 단위로 체류 시간을 제한하는 운영 방식 등은 일부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어요. 좋아하는 캐릭터의 굿즈를 만날 수 있을지 알 수 없었던 점은 특히 팬심이 깊은 방문객일수록 실망이 컸다는 평도 있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점프샵의 국내 정식 팝업스토어라는 점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화제를 몰고 왔으며, 팝업스토어 형태로 국내에서 점프샵 브랜드를 간접 체험해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일본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팬들에게는 의미있는 시간을 선물한 팝업스토어였습니다.


🌀 팬심과 세계관의 체험 공간, 제로베이스원 ‘BLUE PARADISE’ 팝업스토어

🌀 팬심과 세계관의 체험 공간, 제로베이스원 ‘BLUE PARADISE’ 팝업스토어

5집 앨범 발매를 기념해 진행된 제로베이스원의 ‘BLUE PARADISE’ 팝업스토어는 단순한 굿즈 판매 공간을 넘어, 팬들에게 몰입도 높은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한 공간으로 기억됩니다. 더현대 서울 5층에서 진행된 이번 팝업스토어는 앨범 콘셉트를 오감으로 구현한 Z·B·1·L·U·E 존으로 구성되어, 미디어 아트, 미션 수행, 음악 감상, 포토존, 굿즈 샵까지 일련의 흐름을 따라 팬들이 천천히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게 설계되는데요. 여기에 멤버들이 실제 다녀간 흔적을 남겨 팬들이 이를 찾아보는 재미까지 더해지며 제로베이스원 팬들이 연예인에게 한층 더 빠져들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었습니다.


특히 각 존에서 미션을 수행하고 리워드를 받는 구조, 멤버 목소리로 가이드되는 콘텐츠 등은 ‘단순 관람’이 아닌 ‘직접 참여’하는 재미를 선사하며 팬들과의 유대감을 공고히 했어요. 하트 셀카존, 포레스트 분수 조형물, 영상 통화처럼 느껴지는 음성 미션 등 공간 기획의 디테일이 팬들의 만족도를 높인 핵심 포인트였습니다.


다만, 좁은 MD존과 품절 굿즈에 대한 실시간 안내 부족, 복잡한 동선과 안내 시스템의 부재는 방문객들의 혼선을 유발하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앨범 콘셉트를 성공적으로 공간화하고, 팬심을 자극할 감성 포인트들을 촘촘히 배치한 점에서, 이번 팝업은 K-팝 팬덤 대상 팝업스토어의 좋은 사례로 남을 듯합니다.


🚬 멈출 수 있어 더 편한 아이코스 일루마 i 팝업스토어
🚬 멈출 수 있어 더 편한 아이코스 일루마 i 팝업스토어

아이코스가 신제품 '일루마 i' 출시를 기념해 여의도 IFC몰 L3층에서 팝업스토어 The I House를 운영했어요. 특히 이번 팝업스토어가 운영된 장소를 주목할만 한데요. 대형 유통사라 많은 유동을 확보하고 있으면서도, 실내 흡연실을 확보한 IFC몰에서 진행하며 많은 고객을 만나고 이들이 바로 제품을 체험까지 해볼 수 있도록 연결하며 브랜드를 고객들의 기억에 남길 수 있는 전략을 선보였거든요.


현장은 세 가지 미션으로 구성된 체험형 콘텐츠로 꾸며졌는데요. 신제품 설명 듣기, 게임 미션, 일시 정지 기능 시연까지 각 미션을 수행하면 스탬프를 주고, 모두 달성 시 경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구조였어요. 제주도 항공권부터 에코백, 커피 쿠폰, 일루마 i 본품까지 다양한 리워드를 마련해 흡연자가 아니더라도 재미있게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동기 부여한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특히 직접 눌러 멈출 수 있는 ‘일시 정지 모드’ 기능을 손쉽게 체험할 수 있어 사용자 만족도가 높았다는 후기도 많았어요.


포토존에서 즉석 사진을 찍거나 설문 참여 시 초콜릿, 라운지 이용권을 주는 등 소소한 보상도 알차게 구성되어 있었고, 제품 시연도 가능한 구조로 실사용자 경험까지 제공했다는 점에서 브랜드 체험의 밀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어요. 비주얼과 컬러 중심의 세련된 외관도 팝업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고요. 전체적으로 ‘기능성 + 경험성 + 보상’을 삼박자로 구성한 교과서적인 팝업스토어 사례로 볼 수 있었어요. 


🧴 성수에서 만나는 뷰티 플레이존, AHC SKIN GAME T SHOT 팝업스토어

🧴 성수에서 만나는 뷰티 플레이존, AHC SKIN GAME T SHOT 팝업스토어2025년 2월, 성수동 베이컨트에서 열린 AHC의 ‘SKIN GAME T SHOT’ 팝업스토어는 AHC의 대표 제품인 아이크림과 선크림을 게임이라는 콘셉트로 재해석하며 이목을 끌었어요. 사전예약자와 현장대기자 입장 라인을 나누고, 방문만 해도 기프트를 증정하는 등 뷰티 팝업의 기본 공식은 지키면서도 ‘쏟아지는 제품 속 진짜를 찾아라’는 슬로건 아래 미션을 수행하는 체험형 콘텐츠를 구성해 재미를 더했죠.


방문자는 총 3단계의 게임에 참여하게 되는데, 버튼 선택, 몰입형 질문, 타임어택 총 게임 등으로 구성되어 브랜드가 강조하고자 하는 제품 포인트를 자연스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했어요. 특히 마지막 미션은 ‘버블 터트리기’로 짧지만 직관적인 체험을 제공해 방문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는 평이 많았죠. 미션을 통과한 후 참여할 수 있는 럭키드로우 이벤트에서는 AHC 아이크림 본품이 증정되기도 했어요.


다만, 팝업의 전체적인 구성이나 체험 난이도는 다소 무난하다는 평가가 많았고, 실제로 미션 실패 시에도 스태프의 도움으로 대부분 통과할 수 있었던 점은 아쉬운 부분으로 남았어요. 기대감을 낮추고 가볍게 즐기기에 좋은 팝업스토어였지만, 브랜드 콘셉트와 팬심을 더욱 자극하는 요소가 추가되었다면 더 강력한 체험형 뷰티 팝업으로 회자될 수 있었을 것 같아요.



2025년 2월 팝업스토어는 단순한 제품 체험 공간을 넘어 브랜드의 철학과 정체성을 오감으로 전달하는 콘텐츠 플랫폼으로 한층 더 진화했습니다.

캐릭터와 향기, 개인화 굿즈, 협업 전시까지, 각 카테고리의 흐름은 달랐지만 모두가 고객과 더 깊게 연결되기 위한 노력으로 가득 차 있었죠.


3월에는 또 어떤 팝업스토어가 어떤 방식으로 소비자와 만나게 될까요?

3월 팝업스토어 트렌드도 놓치지 말고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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