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스토어 사례집]팝업스토어 성공 사례로 본 2026 F&B 팝업 마케팅 트렌드.zip

2026-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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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성공 사례로 살펴 보는 2026 식품 팝업스토어 전략



요즘 두쫀쿠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예요. 국밥은 1두쫀쿠, 치킨은 2두쫀쿠처럼 화폐 단위로 쓰이는 밈이 나올 만큼, 두쫀쿠는 지금 F&B 트렌드의 중심에 서 있죠.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제로 푸드가 열풍이었는데, 이제는 정반대의 키워드가 시장을 휩쓸고 있는 셈이에요. 이처럼 F&B 시장은 트렌드 변화에 유난히 민감한 업계로 꼽혀요. 그래서 기업들은 새로운 제품을 빠르게 출시하거나, 인기 캐릭터와의 협업을 통해 끊임없이 화제를 만들며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어요. 


이런 움직임은 제품 개발에만 머무르지 않아요. 브랜드를 어떻게 인식시키고, 어떤 경험으로 기억되게 할 것인지까지 고민의 범위가 확장되고 있죠. 경쟁사와 다른 접근 방식, 그리고 소비자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경험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쌓고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키우려는 흐름이에요. 이 지점에서 주목받는 전략이 바로 팝업스토어입니다. 짧은 시간 안에 새로운 제품과 브랜드 메시지를 동시에 전달할 수 있고, 트렌드에 민감한 소비자와 가장 빠르게 만날 수 있는 오프라인 접점이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2025년에는 어떤 브랜드가, 어떤 전략으로 소비자들을 끌어모았을까요? 그 흐름을 하나씩 따라가다 보면, 올해 우리 브랜드를 단단하게 만들어 줄 힌트를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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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은 작년 5월, 40년 전통의 맥시칸 양념치킨 레시피를 바탕으로 한 냉동치킨 신제품을 출시했어요. 이를 알리기 위해 온라인 마케팅은 물론, 성수동에서 팝업스토어를 대대적으로 운영했죠. ‘장하다 하림 맥시칸’ 팝업스토어는 맥시칸 양념치킨이 처음 등장했던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한 콘셉트로 기획됐는데요.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레트로 간판과 포스터, 포토존을 야외 마당에 배치해 지나가던 사람들의 발길을 자연스럽게 멈추게 했어요.


팝업스토어는 크게 포토존, 하림 펫푸드존, 야외·실내 시식존, 게임존, 굿즈존으로 구성됐어요. 방문객은 입장과 동시에 게임존으로 안내되며 과녁 맞추기와 고리 던지기 두 가지 게임에 참여하게 되는데요. 게임에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브랜드 제품을 제공해 초반부터 참여도를 높였어요. 이후에는 굿즈존과 치맥 판매존을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었어요. 치맥존에서는 맥시칸 맥주와 함께 당일 도계 치킨은 물론, 신제품 냉동치킨을 직접 구매해 맛볼 수 있었는데요. 특히 냉동치킨과 맥주 1캔을 묶어 1,000원에 판매한 세트 이벤트는 오픈 내내 긴 대기 줄을 만들 만큼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이번 하림 팝업스토어에서 또 하나 인상 깊었던 점은 반려견 동반이 가능했다는 점이에요. 반려견과 함께 방문한 고객에게는 멍치맥 세트와 사료, 츄르 샘플백을 무료로 제공하며 반려인들의 방문을 적극적으로 유도했고 공간 곳곳에는 배변 봉투함, 강아지 전용 포토존, 노즈워크 게임존 등을 마련해 두었어요. 이러한 세심한 구성은 보다 폭 넓은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남겼고요. 하림은 자체 펫푸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번 팝업에서도 식품 브랜드와 펫푸드 브랜드를 하나의 경험 안에서 자연스럽게 연결하며 두 브랜드의 정체성을 동시에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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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림 팝업스토어에서 참고할 만한 인사이트

1️⃣ 브랜드 콘셉트는 설명보다 ‘공간 분위기’로 먼저 전달해 보세요

하림 맥시칸 팝업은 1980년대 야장 분위기를 공간 전반에 일관되게 적용해 방문객의 정서적 공감을 이끌어냈어요. 옛날 극장에서 볼 법한 포스터와 원색의 레트로 컬러를 활용한 연출 덕분에, 별도의 설명 없이도 팝업스토어의 테마가 자연스럽게 전달됐죠. 마치 합천 영화 세트장에 들어온 듯한 몰입감은 공간에 머무는 경험 자체를 하나의 콘텐츠로 만들어줬어요.

2️⃣ 입장부터 퇴장까지, 작은 디테일도 브랜드 경험으로 활용해 보세요

하림은 신분증 확인 후 인증 도장을 찍어주는 것도 남달랐어요. 일반 도장이 아닌, 하림 마스코트 ‘칸’ 캐릭터와 함께 “참! 잘 튀겼어요!”라는 문구가 담겨 있었거든요. 이런 유쾌한 디테일 덕분에 다소 번거로울 수 있는 입장 과정마저도 브랜드 경험의 일부로 자연스럽게 전환됐어요.

3️⃣ 운영 방식을 조정해 타깃을 유연하게 확장해 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주류를 판매해 19세 이상만 입장 가능한 구조 속에서도 알코올·논알코올 옵션을 함께 준비해 다양한 취향을 고려했고 반려견 동반 콘텐츠를 더해 방문 장벽을 낮췄어요. 브랜드 특성과 운영 조건은 유지하되, 선택지를 넓혀주는 방식은 전반적인 브랜드 친화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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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표 땅콩버터 브랜드 스키피는 글로벌 브랜드의 정체성과 한국 전통을 결합한 팝업스토어를 선보였어요. ‘조선시대 속으로 들어간 스키피’라는 테마 아래, ‘족보 있는 땅콩버터, 조선 스키피'라는 재치 있는 카피를 내세우며 브랜드를 한국적인 맥락으로 풀어냈죠. 현장에선 활쏘기나 딱지치기 같은 한국 전통 놀이를 게임으로 즐기고 받은 엽전을 스키피 디저트로 바꿔 먹을 수 있게 하는 등 전통이라는 콘셉트에 과몰입한 기획을 펼쳤는데요. 풀빵, 송편, 호떡, 미숫가루 등 한국 전통 식음료를 녹여낸 메뉴 구성으로 세계관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어요.


운영 장소 선택도 이번 팝업스토어의 인상을 강화한 요소였어요. 팝업이 자주 열리는 성수동이나 대형 유통 공간이 아닌 인선동 한옥마을을 선택하면서 콘셉트와 공간의 결이 자연스럽게 맞아 떨어졌죠. 여기에 한복을 입은 스태프들이 조선시대 말투로 안내하며 재미 요소를 더했어요. 이런 장치 덕분에 방문객은 단순히 브랜드 공간에서 게임에 참여하는 관람객이 아니라, 세계관 속 주된 참여자가 되어 공간에 스며들게 됐고 체류 시간은 역시 자연스럽게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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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키피 팝업스토어에서 참고할 만한 인사이트

1️⃣ 콘텐츠를 분산 배치해 동선 정체를 줄여보세요

스키피 팝업스토어는 1층, 2층, 루프탑까지 총 3개 층에 콘텐츠를 나눠 배치했어요. 정해진 동선을 따라 이동하기보다는, 방문객이 원하는 체험존을 자유롭게 오가며 게임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됐죠. 덕분에 방문객이 많았음에도 특정 구간에 몰리는 현상을 줄여 전체적인 체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어요.

2️⃣ 브랜드 노출은 앞세우기보다 콘셉트 안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해보세요

맥락 없이 제품이나 로고를 반복 노출하면 오히려 몰입도를 해칠 수 있어요. 스키피는 브랜드 요소를 직접적으로 드러내지 않고 제품이 담긴 민화 그래픽이나 땅콩버터를 숙성시키는 장독대 연출 등으로 세계관 안에서 브랜드를 풀어내 콘셉트의 완성도와 브랜드 인식을 동시에 확보했어요.

3️⃣ 인근 상권과의 협업으로 경험을 확장하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에요

스키피는 익선동 인근 매장과 협업해 스키피 연유 라떼, 밀크셰이크, 땅콩 샌드, 땅콩 꿀절미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였어요. 팝업 방문 경험이 주변 상권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체험의 범위가 넓어졌고, 동시에 인근 매장을 찾은 고객에게도 브랜드를 노출하며 새로운 접점을 만들 수 있었어요.






이전까지 식품 팝업스토어는 시식과 판매 중심의 행사 형태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았어요. 하지만 오늘 살펴본 사례들처럼, 최근에는 팝업을 위해 별도의 스토리를 만들고 그 안에 브랜드와 제품을 녹여내는 방식으로 확장되고 있어요. 제품을 단독으로 보여주기보다, 공간·게임·전시·체험 같은 다양한 장치를 활용해 오감을 자극하는 경험으로 풀어내는 흐름이죠. 식품 업계를 포함해 다양한 브랜드가 팝업스토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어요. 같은 제품이라도 어떤 맥락과 경험 속에 놓이느냐에 따라 훨씬 매력적으로 인식될 수 있기 때문이에요.


다만 식품 브랜드 팝업스토어는 재미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만으로는 성공하기는 어렵습니다. 시식 운영과 위생 관리, 동선 설계 등 다른 카테고리보다 훨씬 많은 요소를 동시에 고려해야 하고 한 번의 경험이 곧 브랜드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거든요.


이처럼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은 만큼, 식품 팝업스토어는 브랜드 상황에 맞는 방향을 먼저 정리하는 과정이 필요해요. 어떤 콘셉트가 브랜드에 어울리는지, 어떤 경험이 성과 달성에 도움을 줄 수 있을지를 짚어보는 것만으로도 팝업의 완성도는 확연히 달라질 수 있거든요. 이번 아티클에서 정리한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우리 브랜드에 적용해볼 수 있는 지점을 하나씩 살펴보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고민하는 과정에서 방향이 흐려질 때는 스위트스팟을 찾아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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